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확정…與, 영남권 공략 박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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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일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그는 "김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에 끝없이 도전해 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후보 중 하나다. 2016년 대구 수성갑에서 민주당 당적 후보자로 당선된 입지전적인 장본인이기도 하다"며 "4선 의원 경험,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로 쌓은 경륜은 대구시를 이끄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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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결선시 19일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김관영엔 선긋기

(서울=뉴스1) 서미선 장시온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일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이를 끝으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심사가 마무리되며 여당은 '동진정책' 고삐를 죌 전망이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김 후보를 만장일치로 대구광역시장 후보자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에 끝없이 도전해 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후보 중 하나다. 2016년 대구 수성갑에서 민주당 당적 후보자로 당선된 입지전적인 장본인이기도 하다"며 "4선 의원 경험,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로 쌓은 경륜은 대구시를 이끄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지역 공약은) 다음 주부터 차근차근 발표하겠다"며 "단순한 군 공항 이전이 아니고 지역사회 산업을 대전환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인프라로 봐달라, 재정 투입해달라는 등 얘기"라고 말했다.
박정희컨벤션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한 그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사상적 추모 공간이기도 하지만 정치집회, 결혼식, 전시회, 문화행사도 열리는 즐거운 공간"이라며 "엑스코라는 이름 없는 전시관 앞에 대구시민이 느끼는 산업화 주역 '박정희' 이름을 걸면 어떨까. 어떤 부분이 대구시민 통합에 도움 될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부분이 당의 지향과 충돌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땐 불가피하게 대구시민 입장에서 목소리 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런 공천 과정을 통해 영남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경남의 김경수(경남지사 단수후보)'를 필두로 과거 부·울·경 광역단체장을 석권한 2018년 'PK(부산·경남) 압승'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김 전 총리는 대구시장 출마 선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다.
부산에선 각종 여론 조사상 우세 흐름이 보이는 전재수 의원이 전날(2일)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역은 전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간 경선이 진행 중이다. 울산시장도 김상욱 의원이 여론 조사상 대체로 우세한 분위기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에서 "김 전 총리가 출마 선언을 하며 (TK가) 상당 부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부산 전재수, 경남 김경수 등 단단한 후보들이 있어 상당히 요동치고 있단 게 저희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서 강원지사 후보에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시작으로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이날 김 후보를 단수공천 했다. 울산시장은 경선을 거쳐 김 의원이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경선은 서울·경기·대전·충남·충북·세종·광주·전남·부산에서 진행 중이다. 전북·제주는 4일 경선 후보 등록을 거쳐 경선에 돌입한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울시장 후보 결선투표가 있을 경우 19일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에 대한 당의 제명 조치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과 관련, 인용되면 전북지사 경선이 어떻게 진행되냐는 질문엔 "김 지사 개인 스케줄과 당의 스케줄은 연동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과정을 갖고 답변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당은 당이 정한 절차와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되면 공관위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공천 과정을 평가하고 향후 보완점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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