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으시겠습니까?”…김은혜, 김동연측 ‘특보 임명장’ 공개

최재호 기자 2026. 4. 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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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에게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특보 임명장을 발급했다.

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님,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라는 글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명의의 선대위 특보 임명장과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임명장에는 '귀하를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로 임명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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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공개한 김동연 캠프 선대위 임명장. 김은혜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캠프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에게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특보 임명장을 발급했다. 지방 선거 경쟁자에게 선대위 임명장을 보낸 것이다.

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님,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라는 글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명의의 선대위 특보 임명장과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임명장에는 ‘귀하를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로 임명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자 메시지에도 같은 내용과 발급된 임명장 링크가 있었다. 김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김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와 경기도지사를 두고 맞붙었다. 당시 김 지사는 개표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다 0.15%포인트 차이로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이같은 배경을 알고 있는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웃지 못할 코미디다”, “당황스러우면서 황당하다”, “대선때도 비슷한 사건이 있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임명장 오발송은 2022년 대선에서도 있었다.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는 현직 공무원과 상대 당 의원 등에게 임명장을 발송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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