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구단에 감사하다" CY 사고뭉치, 韓 구단도 제안했다니…하지만 선택은 美 독립리그, ML 도전 아직 안 끝났나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사고뭉치' 트레버 바우어에게 KBO리그 구단도 구애를 보낸 것이 드러났다. 하지만 바우어는 미국 독립리그행을 택했다.
미국 독립리그 구단 롱아일랜드 덕스는 3일(한국시각) 바우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클 파프 롱아일랜드 사장은 "트레버를 롱아일랜드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재능과 지식은 우리 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며, 우리는 그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우어는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선수다. 201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로 둥지를 옮겼다.

2015년부터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그해 31경기에서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이후 매해 10승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로 성장했다. 2018년 12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생애 첫 올스타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올랐다.
2020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직전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다.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펄펄 날았고, 생애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꽃길이 펼쳐진 듯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약 1537억원)의 고액 계약을 맺었다.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승승장구했다.

'성폭행' 혐의로 발목을 잡혔다. 복수의 여성이 바우어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바우어는 사실이 아니라고 호소했고,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324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2022시즌이 끝난 뒤 징계 수위는 192경기로 줄었다. 그럼에도 선수 생명이 위태로운 수준.
그렇게 바우어는 미국을 떠났다. 다저스는 바우어와 계약을 파기했다. 바우어는 계속 문을 두드렸지만 29개 구단은 바우어를 외면했다. 바우어는 2023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계약을 맺었다. 2024년은 멕시칸 리그에서 잠시 뛰었고 2025년 다시 요코하마로 복귀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40경기 14승 14패 평균자책점 3.64다.

롱아일랜드 계약 소식이 발표된 뒤 바우어는 자신의 SNS에 "시즌을 시작하자고 후한 제안을 해준 일본프로야구와 멕시코의 구단들, 그리고 KBO와 CPBL의 모든 구단들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말에 따르면 KBO리그 구단도 바우어에게 오퍼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바우어는 "지난 5년 동안 나는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가졌고, 그 경험들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기간 내가 하지 못한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이곳 미국 땅, 내 홈에서 뛰는 것이었다. 그건 나에게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뉴욕의 롱아일랜드 덕스와 계약했고, 그곳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 다시 미국 팬들 앞에서 경쟁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독립리그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이제 바우어는 본토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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