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양효진의 '라스트 댄스'…눈물 흘리는 후배들 다독이며 담담한 미소로 퇴장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의 무대가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3-25 19-25)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시즌을 끝마쳤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실바의 거침없는 공격을 막지 못하고 '봄배구'를 마무리했다.
지난 1월말 춘천에서 진행된 올스타전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은 "조만간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 한뒤 지난 8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은퇴식을 통해 팬들과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다.
양효진은 "후배들과 똘똘 뭉쳐서 정상의 자리에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지만 아쉽게 배구 여정을 끝냈다.


양효진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1세트 17-17 동점에서 역전을 이끌며 팀 분위기를 바꿨지만 실바의 저돌적인 공격을 막지 못했다.
2세트 14-15에서도 동점을 만들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고비마다 터지는 실바의 공격에 현대건설을 아쉬워 했다.
양효진은 이날 팀 내 최다득점인 13득점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휘했지만 GS칼텍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양효진은 19년 프로선수 생활의 막을 내렸다. 경기가 끝난 뒤 김다인과 김희진은 눈물을 흘리며 양효진의 품에 안겼다. 양효진은 눈물을 흘리는 후배들을 다독였고, 양효진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코트에서 마지막 팀 미팅을 마친 양효진은 락커로 향하면서 자신을 연호하던 팬들을 향해서 두 손을 흔들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며 코트를 빠져 나갔다.


양효진은 여자부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8406득점으로 여자부 사상 처음으로 8400득점을 돌파했다. 또 통산 부문 1위인 1748블로킹과 함께 통산 공격 득점 1위(6294득점), 통산 서브 득점 3위(364개) 기록도 달성했다.

양효진은 은퇴 이후 지도자에 도전할 예정이다. 은퇴식 당시 "기회가 된다면 배구 지도자로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니, '파격 비키니' 비하인드컷 대방출…"꿈만 같았다"
- 이재명 대통령, 마크롱 영부인에 'BTS·스키즈·GD 사인앨범' 선물 했다
- "서인영, '잠실얼짱' 미모의 여동생 공개" 폭발적 반응 …"단숨에 220만 조회수"[MD이슈]
- 고우리, 임신했는데 산부인과 혼자 다닌다 "♥남편 억지로 가봐야…" [마데핫리뷰]
- "정준호가 30억 투자" 신현준 SNS, 알고보니 거짓말이었다
- '열애 중' 황우슬혜, 동거남과 파격 '웨딩 딥키스' 포스터 공개
- "황석희, 결국 딸 사진까지 삭제"…성범죄 의혹 파문에 'SNS 흔적 지우기'[MD이슈]
- 68세 샤론 스톤, '지구 끝판왕' 동안에 성형 의혹… "거상술 받았나" vs "자연스런 노화"
- 김재중, 父와 합동 생일파티서 '불상사' 터졌다…母 "용돈을 줬다고?" [편스토랑]
- '득남' 곽튜브 산후조리원, 2주에 2500만원…배용준♥박수진도 선택한 곳 [MD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