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소신 발언…“살라는 여전히 본인을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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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제라드는 살라에게 잡음 속에서 팀을 떠나지 말라고 조언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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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스티븐 제라드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제라드는 살라에게 잡음 속에서 팀을 떠나지 말라고 조언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이 고점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쭉 하향세를 탄 살라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며 리버풀에게 우승을 안겼다. 계약 연장에 대한 줄다리기가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살라는 2+1년 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재계약 직후 살라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 골 결정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부진 경향이 짙어지자 아르네 슬롯 감독은 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러자 살라는 자신을 '희생양'이라 지칭하며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다행히 결국 화해했지만, 살라는 좀처럼 예년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스스로 작별을 택한 살라다. 지난달 25일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7-18시즌부터 약 9년 간의 리버풀 여정이 마무리됐다. 잡음이 많았지만, 살라의 작별 발표 이후 팬들은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그를 ‘레전드’로 추앙했다.
또다른 ‘레전드’ 제라드가 입을 열었다. 제라드는 ‘더 오버랩’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 인터뷰 즈음에 살라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처럼 잡음 속에서 떠나지 말라고 말했다. 그에게 ‘너는 이곳에서 8~9년을 보냈고, 왕 같은 존재였다. 이미 레거시를 쌓았으니, 떠나더라도 네 방식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떠나라’라고 말했다”라며 당시 살라와 주고받았던 대화를 회상했다.
이어 “살라를 아는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스스로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기고 있을 것 같다. 그게 불화가 발생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선발에서 제외시켰을 때, 그는 ‘뭐라고? 나는 여전히 세계 최고 중 하나인데?’라고 느꼈을 것이다. 좋은 선수,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있지만 그 위에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이들도 있다. 살라는 그런 유형으로, ‘나는 최고다’라는 확신이 매우 강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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