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레메디와 ‘K-의료기기’ 해외 확장 협력

김진홍 기자 2026. 4. 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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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휴대용 엑스레이 전문기업 레메디와 손잡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레메디는 3일 인도네시아 결핵검진 사업 공동 추진과 레메디 엑스레이 제품의 해외 공급 확대를 위한 '해외사업 협력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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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결핵검진 공동 추진···글로벌 100개국 공급망 확대
의료기기 넘어 ICT 기반 ‘K-헬스케어 시스템’ 수출 모델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레메디가 해외사업 협력합의서 체결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재성 본부장, 박경호 그룹장, 레메디 조봉호 대표, 이레나 고문. /레메디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휴대용 엑스레이 전문기업 레메디와 손잡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레메디는 3일 인도네시아 결핵검진 사업 공동 추진과 레메디 엑스레이 제품의 해외 공급 확대를 위한 ‘해외사업 협력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레메디의 초소형·저선량 엑스레이 기술을 결합해 ‘찾아가는 보건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양사는 우선 인도네시아 결핵검진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으로 결핵 부담이 높은 국가로, 양사는 국가 단위 검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결핵 고부담 국가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0여 개 해외 지사·법인을 활용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고, 레메디는 제품 기술 검토와 글로벌 인증 확보를 맡는다. 양사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단순 의료기기 수출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을 패키지화한 ‘K-헬스케어’ 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의료기기와 진단·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수출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레메디는 휴대용 엑스레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우주정거장 탑재용 장비로 선정됐고, 2025년 인도 정부 입찰에서는 1534대 공급 계약을 따냈다. 현재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100개국 이상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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