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부킹’도 옛말”…인기 ‘뚝’ 떨어진 골프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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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레저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이용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골프장(실내 골프장 포함) 이용률은 10.5%로 2023년(12.0%)보다 1.5%p 낮아졌다.
골프장 이용률은 2019년 6.6% 수준에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1년 10.2%, 2023년 12.0%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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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ned/20260403101300910mkdz.jpg)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지난해 국민 10명 중 7명이 레저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이용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천·스파, 수영장에서 이용률이 높아졌고 골프장은 오히려 감소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레저시설 이용률은 73.5%로 2년 전 조사(69.1%)보다 4.4%포인트(p) 높아졌다.
이는 13세 이상 인구 중 지난 1년 동안 레저시설을 한 번 이상 이용한 적 있는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레저시설 이용률은 2017년 75.3%에서 2019년 73.4%로 소폭 낮아졌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발발로 2021년 43.5%로 급락졌다.
이후 2023년 69.1%를 기록한 뒤 지난해 70%대를 다시 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종류별로 보면 유적지·국립공원 등 관광명소 이용률이 76.4%로 8개 항목(중복 응답 가능) 가운데 가장 높았다.
관광명소 이용률은 2년 전보다 2.8%p 높아졌다.
국내 여행 증가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국내 여행을 경험한 적 있는 인구 비율은 70.2%로, 2017년(7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온천장 및 스파 이용률은 28.1%로 2023년(22.5%)보다 5.6%p 상승했고, 수영장(워터파크)은 25.3%로 2023년(22.8%)보다 2.5%p 올라갔다.
해수욕장도 31.6%로 1.6%p 높아졌다.
반면 골프장 이용을 줄었다.
지난해 골프장(실내 골프장 포함) 이용률은 10.5%로 2023년(12.0%)보다 1.5%p 낮아졌다.
골프장 이용률은 2019년 6.6% 수준에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1년 10.2%, 2023년 12.0%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꺾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전체 레저시설 이용률은 높으나, 골프장의 경우 남성의 이용률이 14.8%로 여성(6.5%)의 2배 이상이다.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는 3년째 감소세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전국 524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 수는 약 4641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골프장 이용객은 2022년 5058만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3년 4772만명, 2024년엔 4741만명으로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경기 불안과 여가활동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세로 지난해(1.0%)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심리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외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골프 라운드’ 비용이 1회 20만~40만 원 수준에 달해, 다른 야외 여가활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부담이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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