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레전드’ 조재진, 전주성 ‘현대가 더비’ 중계···쿠플픽 게스트 합류, 이천수와 케미 예고

양승남 기자 2026. 4.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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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가 4일 열리는 K리그 ‘현대가 더비’에 전북 레전드 조재진을 게스트로 초청해 중계한다.

전북 현대 출신의 공격수 조재진이 친정팀의 ‘현대가 더비’ 방송 중계에 나선다.

쿠팡플레이는 “4월 4일(토) 오후 1시부터 K리그1 6라운드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통산 100번째 맞대결을 특별 게스트 조재진과 함께 ‘쿠플픽’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 지난 5라운드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혈투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 상승세 속에 리그 3위에 올랐다. 특히,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한 이동준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올해 왕조 재건을 노리는 울산은 개막 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그 득점 선두인 최전방 공격수 야고가 매서운 화력을 뽐내고 있으며,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4경기 2실점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전북 이승우가 지난달 18일 안양전 승리 후 홈팬 앞에서 박수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현대가 명가인 두 팀은 올 시즌 나란히 새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더블(K리그1·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한 전북은 거스 포옛의 뒤를 이어 정정용 감독을 영입했다. 시즌 초 주춤했지만 정 감독은 후방 빌드업 등 점차 고유한 전술적 색채를 팀에 입히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역 시절 울산의 원클럽맨이었던 김현석은 감독으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3라운드 부천전 승리로 308일간 지속된 원정 무승 징크스를 끊어내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쿠플픽에 전북 팬들의 마음 속 영원한 레전드 조재진을 특별 게스트로 초청했다. 조재진은 지난달 28일 정식 개관한 전북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둘러보며 구단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트리플제이’, ‘리듬좌’, ‘작은 황새’ 등 조재진의 여러 별명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어보는 한편 골키퍼 송범근을 직접 인터뷰하는 등 현장에서의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울산의 야고(왼쪽)와 정승현이 지난달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전에서 승리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중계는 한준희 해설위원과 소준일 캐스터가 맡는다. 킥오프 한 시간 전 프리뷰쇼에서는 배혜지, 이천수, 조재진이 출연해 양 팀의 전술과 시즌 초 활약상을 분석한다. 또한 울산의 레전드 이천수는 동갑내기 절친 조재진과의 인연을 나누고, ‘현대가를 대표하는 팀’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기대치에 비해 다소 출발이 미진한 전북과 좋은 출발을 지속해야 하는 울산이 전통의 현대가 더비로 격돌한다”면서 “왕성한 활동량의 오베르단과 테크니션 보야니치가 펼칠 중원 사령관 대결은 물론 유스 대표팀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은 정정용과 울산 레전드 출신 김현석의 승부도 주목된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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