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남미 5위 브라질 이겼다고 프랑스가 우승 후보?" 14년 장기 집권 마무리 꿈꾸는 데샹 향한 코웃음

강필주 2026. 4.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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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14년 장기 집권의 마침표를 찍으려는 디디에 데샹(58)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국 선배로부터 차가운 경고를 받았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레이몽 도메네크(74) 전 프랑스 감독이 '레퀴프'에 출연해 최근 브라질과 콜롬비아를 상대한 프랑스의 평가전 내용이 "전혀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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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14년 장기 집권의 마침표를 찍으려는 디디에 데샹(58)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국 선배로부터 차가운 경고를 받았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레이몽 도메네크(74) 전 프랑스 감독이 '레퀴프'에 출연해 최근 브라질과 콜롬비아를 상대한 프랑스의 평가전 내용이 "전혀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현재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등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공격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이 2012년부터 프랑스를 이끌고 있는 데샹 감독의 '라스트 댄스' 무대인 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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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지난달 미국서 가진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27일 브라질을 상대로는 음바페와 위고 에키티케의 골을 터뜨려 2-1로 이겼고, 30일 콜롬비아전에서는 데지레 두에의 멀티골과 마르쿠스 튀랑의 골을 앞세워 3-1로 물리쳤다. 

하지만 6년 동안(2004~2010년) 프랑스 사령탑을 지낸 도메네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우리가 무엇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남미 예선 5위이자 사흘 전 크로아티아에도 패한, 말 그대로 형편 없는 수준의 브라질을 상대한 친선 경기일 뿐"이라며 "대회까지 두 달이나 남았다. 아직 일어날 수 있는 변수가 너무 많다"며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고 나섰다.

또 도메네크는 "우리는 단 한 번도 견고한 팀을 이겨본 적이 없다. 콜롬비아는 깊게 롱볼만 찼을 뿐, 내가 본 콜롬비아 팀 중 가장 형편없었다. 마지막 15분만 괜찮았을 뿐 그전까지는 재앙이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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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네크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은 최소 10개국이다. 물론 잉글랜드는 아니다"라고 농담을 섞은 뒤 "최근 두 번의 친선 경기 결과가 프랑스를 '미래의 챔피언'으로 만들어주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14년 동안 잡았던 프랑스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유로2016 준우승 등 굵직한 대회를 섭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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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참 선배인 도메네크의 신랄한 비판과 따끔한 경고가 데샹 감독의 집중력을 더욱 끌어 오릴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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