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지난달 17만8000명 깜짝 증가...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져
선정민 기자 2026. 4. 3. 09:41

미국의 3월 일자리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깜짝’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3일 월간 고용 보고서에서 3월 비농업 부문 사업체 일자리가 전월보다 17만8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3월 고용이 5만9000명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이다. 실업률도 4.3%로 전월(4.4%)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일자리가 9만2000개나 크게 줄었다.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이유가 줄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일 발간한 연례 미국 경제 점검 보고서에서 “연준이 향후 1년 동안 정책금리를 낮출 여지는 크지 않다”면서 “노동시장 전망이 실질적으로 악화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만 더 큰 폭의 통화 완화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갑자기 크게 악화하지만 않는다면, 연준이 물가를 자극할 것을 우려해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뜻이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현재 연 3.5~3.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한 차례 더 내릴 것을 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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