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 AI·로봇 벤처와 맞손…“신사업 돌파구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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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인공지능(AI) 혁신 기업들과 손잡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 공학과 피지컬 AI 분야의 벤처 투자를 늘려 핵심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GS그룹에 따르면, 전날인 2일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일선 실무진 등 100여 명이 모여 그룹 내 투자 AI 스타트업들과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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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건설 현장 즉각 투입할 하드웨어 혁신 정조준
(시사저널=문정호 미디어랩 기자)

GS그룹이 인공지능(AI) 혁신 기업들과 손잡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 공학과 피지컬 AI 분야의 벤처 투자를 늘려 핵심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GS그룹에 따르면, 전날인 2일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일선 실무진 등 100여 명이 모여 그룹 내 투자 AI 스타트업들과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이날 모임의 핵심 주제는 '피지컬 AI'와 '디지털전환(DX)'으로 압축됐다. GS그룹은 그동안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 및 GS벤처스를 앞세워 점찍어둔 AI 유망 기업들을 대거 초청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했다.
현장에는 국내외 17개 포트폴리오사의 대표와 지사장들이 총출동해 각자의 기술적 강점을 브리핑했다. 북미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 중인 AMESA, Graphon AI, Articul8 등 GS퓨처스 투자처 11개사와 트릴리온랩스, 에스디티(SDT), 에이딘로보틱스 등 국내 기반의 GS벤처스 투자처 6개사가 로보틱스와 AI 인프라 기술을 뽐냈다.
스타트업들의 피칭 이후에는 GS그룹 경영진과 실무진이 함께하는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세션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소개된 최첨단 AI 및 로봇 기술들을 GS가 보유한 물류 센터나 건설 현장, 에너지 발전소 등에 어떤 방식으로 이식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토론했다.
무엇보다 현장 실무진이 대거 합류해 단순 소프트웨어 도입 수준이 아닌, 실제 현장에 하드웨어와 로봇을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무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더불어 국내외를 넘나드는 벤처 기업들 사이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GS가 주도하는 기술 혁신 생태계의 토대를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초청된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일일이 소개하며 벤처 생태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 회장은 "벤처 스타트업은 기존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도전하고 있고, 그 도전 속에 신사업 기회도 존재한다"며 "GS그룹은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으로 함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GS그룹은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관련 투자망을 그룹 차원의 DX 사업과 본격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다. 외부의 혁신 기술을 빠르게 흡수해 사업 현장에 심는 특유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미래 산업 주도권을 거머쥐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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