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도 내쫓더니 이젠 자국 수비수까지…'퇴장→동점골→WC 탈락' 분노한 이탈리아, 바스토니 SNS 테러

이태훈 기자 2026. 4. 3.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극심한 비판 속에 SNS 테러까지 겪고 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스포르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주요 매체들은 바스토니를 패배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그의 퇴장을 "순진한 판단", "값비싼 실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극심한 비판 속에 SNS 테러까지 겪고 있다.

이탈리아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에 위치한 빌리노 폴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충격의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5분 모이스 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41분, 바스토니의 한 번의 판단이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이탈리아는 결국 후반 34분 하리스 타바코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승부차기에서 1번과 3번 키커가 연이어 실축하며 끝내 무너졌다.

패배 직후 이탈리아 현지의 반응은 거셌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스포르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주요 매체들은 바스토니를 패배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그의 퇴장을 "순진한 판단", "값비싼 실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매체는 바스토니가 보스니아 유니폼을 입은 합성 이미지를 게재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비판은 온라인으로 번졌다. SNS에서는 바스토니와 그의 아내 카밀라 브레시아니를 향한 수천 개의 댓글이 쏟아졌고, 상당수는 도를 넘는 비난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계정 댓글 기능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미 바스토니는 몇 주 전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전력이 있다. 여기에 대표팀에서의 치명적인 실수까지 더해지며 압박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FC 바르셀로나가 왼쪽 센터백 보강을 위해 바스토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 상황이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에서의 부진과 거센 비판이 맞물리며, 인터 밀란을 떠나는 선택지에 대해 선수 측이 더 열려 있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매체는 "경기 후 고개를 숙인 채 고립된 모습의 바스토니는 큰 충격에 빠져 있었다.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밤 중 하나였다. 이번 사건이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단순한 아픈 기억으로 남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그의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순간은 종종 선수의 커리어를 다시 쓰는 결정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