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주가, 이제 절반 정도 올랐다”...올해 영업익 322조 전망 [오늘 나온 보고서]

남준우 기자(nam.joonwoo@mk.co.kr) 2026. 4.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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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의 대장주 삼성전자의 실적 눈높이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인 가격 협상력과 모바일(MX) 부문의 선전이 맞물리며 올해 내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우월한 가격 협상력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및 제조사(OEM) 등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DRAM과 NAND의 판가가 각각 87%, 79% 수준으로 강력하게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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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삼성전자, 강력한 아웃퍼폼 예상]
코스피 시장의 대장주 삼성전자의 실적 눈높이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인 가격 협상력과 모바일(MX) 부문의 선전이 맞물리며 올해 내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1일 NH투자증권(26만원)과 iM증권(28만원)이 목표가를 높여 잡은 데 이어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줄을 잇는 모습이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53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업황 개선이 본격화됐던 전분기(20조1000억원)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DS) 부문이다. 특히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50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우월한 가격 협상력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및 제조사(OEM) 등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며 “DRAM과 NAND의 판가가 각각 87%, 79% 수준으로 강력하게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 부문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원화 약세 흐름 속에서 철저한 원가 절감 노력과 플래그십 모델의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1분기 MX 부문 영업이익은 4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시장의 시선은 이미 1분기를 넘어 하반기로 향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3조4000억원, 3분기에는 90조300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무려 322조원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이번 메모리 사이클은 이제 미드 사이클(Mid-cycle)에 근접했을 뿐”이라며 “압도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된다면 주가 재평가가 강력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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