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한 번에 커리어 흔들”…바스토니, 이탈리아 탈락 책임론→바르사 이적 변수 급부상

이인환 2026. 4. 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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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장면이 모든 것을 바꿨다.

글로벌 '베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탈락과 함께 바스토니를 둘러싼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바스토니를 향한 비판은 즉각 쏟아졌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스포르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주요 매체들은 바스토니의 퇴장을 "순진한 판단", "값비싼 실수"라고 규정하며 패배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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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단 한 장면이 모든 것을 바꿨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커리어의 갈림길에 섰다. 이탈리아 축구에는 고통스러운 밤이었고, 한 수비수에게는 운명을 뒤흔든 경기였다.

글로벌 ‘베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탈락과 함께 바스토니를 둘러싼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또 한 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대회 연속 탈락이다.

흐름이 무너진 결정적 장면은 전반 41분이었다. 인터 밀란 소속 센터백 바스토니는 상대 공격수 메미치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지체 없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1-0으로 앞서던 상황. 그러나 수적 열세에 놓인 이후 경기는 완전히 뒤집혔다.

10명이 된 이탈리아는 점점 라인을 끌어내릴 수밖에 없었고,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넘어갔다.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까지 끌려간 끝에 무너졌다.

결과는 단순한 패배가 아니었다. 또 한 번의 월드컵 탈락, 그리고 반복된 실패였다.

바스토니를 향한 비판은 즉각 쏟아졌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투토스포르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주요 매체들은 바스토니의 퇴장을 “순진한 판단”, “값비싼 실수”라고 규정하며 패배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부 매체는 그의 합성 이미지를 게재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책임론은 명확하게 개인에게 향했다.

온라인 여론은 더욱 거칠었다. SNS에서는 바스토니를 향한 비난이 폭주했고, 가족까지 타깃이 됐다. 그의 아내 카밀라 브레시아니를 향한 모욕적 댓글이 이어지면서 결국 댓글 기능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이뤄졌다.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선 압박이다.

이번 사건은 누적된 부담 위에 쌓였다. 바스토니는 몇 주 전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 경기에서도 퇴장 상황에 연루되며 논란을 겪었다. 이어진 대표팀 경기에서의 결정적 실수는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신뢰와 비판이 동시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 와중에 이적 변수도 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왼쪽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바스토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상태다. 최근 상황이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적료는 약 5500만에서 6000만 유로 수준으로 거론된다. 대표팀에서의 실패와 거센 비판이 맞물리며 선수 측의 입장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터 밀란에 잔류하는 선택과 새로운 환경으로의 이동, 두 갈림길이 동시에 열렸다.

경기 후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난 바스토니의 모습은 상징적이었다.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밤 중 하나였다. 지금의 위기가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단순한 추락으로 남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단 하나다. 바스토니의 커리어는 이미 이전과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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