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효과

고미혜 2026. 4. 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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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로는 처음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독자들을 다시 서점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전주보다 순위가 182계단이나 뛰어올라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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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한 '작별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한 시민이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26.3.27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 소설로는 처음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독자들을 다시 서점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전주보다 순위가 182계단이나 뛰어올라 12위에 자리했다.

예스24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작별하지 않는다'가 종합 7위로 진입했다.

2021년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장편소설이다.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영문판 'We Do Not Part'가 지난달 말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되면서 다시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 수상 이후 3일간 판매량이 직전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40대 여성 독자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50대 이상 남성 독자들의 구매 열기도 두드러졌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한편, 교보문고 순위에선 영화 원작 소설인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작가가 쓴 인민혁명당 사건 피해자 유족 강순희 씨의 구술 자서전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가 50대 남성 독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으며 출간 직후 종합 2위로 진입했다.

교보문고 3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3월 25일∼31일 판매 기준)

1.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2.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유시민·은빛)

3. 완벽한 원시인(자청·필로틱)

4.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5.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6.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신영준·상상스퀘어)

7. 나의 완벽한 장례식(조현선·북로망스)

8. 늙지 않고 아프지 않는 지혜(라정찬·끌리는책)

9. 모순(양귀자·쓰다)

10.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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