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배우, 간암 투병 고백→5개월 만 떠났다…벌써 2년 [RE:멤버]

김도현 2026. 4. 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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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민형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난 2024년 4월 3일 유족은 "고인이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받고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묵묵히 견뎠다던 고인은 "먹기만 하면 토했으나 무조건 먹자는 생각으로 뭐든 먹었다. 토할 것 같아도 참고 먹으니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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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송민형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난 2024년 4월 3일 유족은 "고인이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받고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사망 당시 고인의 나이는 70세였다.

송민형은 초등학교 4학년인 1966년 KBS 시트콤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에 출연하며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무대를 거쳐 1995년 SBS 시트콤 '엘에이 아리랑'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주몽' '히트' '태왕사신기' '철인왕후'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는 특히 17시즌 동안 방영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아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는 늘 영애 편에 서서 힘을 주는 따뜻한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어 나간 그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군대에 있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 24살에 연기를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돈 벌러 간 미국에서 우연히 '엘에이 아리랑' 스태프로 참여했다가 여행사 직원으로 출연하면서 마흔 살에 다시 배우로 돌아올 수 있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유행어가 된 '거 사람 참'도 그가 즉흥적으로 되받아쳤다가 고정 대사가 됐다"고 전했다.

연기 생활을 이어가던 중 고인은 2023년 10월 MBN '동치미'에 출연해 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제가 간암만 네 번 앓았다"며 "'주몽' 촬영하던 때 5cm가 넘는 간암이 발견돼서 빨리 수술하자고 했는데 촬영 때문에 견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묵묵히 견뎠다던 고인은 "먹기만 하면 토했으나 무조건 먹자는 생각으로 뭐든 먹었다. 토할 것 같아도 참고 먹으니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 조선, TV리포트 DB, tvN '막돼먹은 영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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