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징계가 오히려 이득?' 39점-야투율 68%, MVP 조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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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약물 징계 복귀 이후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지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조지의 약물 징계로 금전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봤다.
이런 이유로 미국 현지 기자 바비 막스는 "조지의 약물 징계는 필라델피아에 최고의 일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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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조지가 약물 징계 복귀 이후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53-131로 승리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화력이 폭발한 경기였다. 그 중심에는 돌아온 폴 조지가 있었다. 조지는 이날 30분 출전해 39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놀라운 점은 효율이다. 야투 22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하며 68% 야투율로 미친 효율을 과시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였다.
이날 조지는 우리가 아는 전성기 시절의 모습이었다. 화려한 드리블 기술, 정확한 외곽슛, 여기에 수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게 바로 필라델피아가 영입 당시에 조지에게 기대한 모습이었다.
조지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당시 이적시장 최대 화두로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와 함께 완벽한 빅3가 구성됐다는 얘기가 많았다. 당연히 필라델피아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는 전문가도 있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세 선수는 부상으로 함께 뛰는 시간도 적었고, 조지는 경기에 나왔을 때도 부진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에서 보낸 첫 시즌은 본인과 팀 모두 처참한 실패였다.
필라델피아에서 2년차 시즌인 이번 시즌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경기에 나왔을 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그런 와중에 금지 약물 징계까지 받게 된다. 이대로면 조지의 영입은 최악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였다.
놀랍게도 약물 징계 이후 복귀한 조지가 기량을 되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징계 이후 4경기에서 평균 28점 7리바운드 야투율 51%, 3점슛 성공률 42%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지가 살아난다면, 필라델피아도 플레이오프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조지의 약물 징계로 금전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봤다. 징계로 결장하면 그 기간 연봉을 받을 수 없다. 조지는 이번 시즌 5170만 달러의 연봉 중 1170만 달러를 받지 못하게 됐고,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는 580만 달러의 사치세를 절약했다. 총 1750만 달러(한화 약 265억)을 아끼게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 현지 기자 바비 막스는 "조지의 약물 징계는 필라델피아에 최고의 일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할 정도다.
관건은 플레이오프다. 필라델피아가 조지를 영입한 이유도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활약 때문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시대에서 한 번도 파이널은 커녕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도 밟지 못했다. 맥시와 엠비드, 조지가 건재하고 신인 VJ 엣지컴마저 합류한 이번 시즌이 절호의 기회로 보인다.
과연 돌아온 조지와 함께 필라델피아가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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