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라이프] ‘드디어 봄’…경기도 봄꽃 축제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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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경기도 전역의 꽃봉오리가 하나둘씩 개화하고 있다.
튤립의 낭만적인 밤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게 만나는 벚꽃 엔딩까지, 가족·연인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경기도 봄꽃 축제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지난 3월 20일부터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20만 송이의 봄꽃이 포시즌스 가든을 가득 채우고 있다.
4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용인자작나무숲 봄꽃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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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경기도 전역의 꽃봉오리가 하나둘씩 개화하고 있다. 유난히 기다려졌던 2026년의 봄,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오감을 깨우는 꽃의 향연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튤립의 낭만적인 밤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게 만나는 벚꽃 엔딩까지, 가족·연인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경기도 봄꽃 축제 명소 5곳을 소개한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에버랜드의 튤립축제가 올해도 돌아왔다. 겨우내 켜켜이 쌓였던 정원에 여러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지난 3월 20일부터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20만 송이의 봄꽃이 포시즌스 가든을 가득 채우고 있다.
대형 화면과 화단이 이어지는 '인피니트 튤립 가든'에서 꽃의 요정들이 펼치는 공연과 밤이 되면 조명과 어우러진 튤립이 선사하는 낭만적인 야경도 놓치지 말자. 해당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4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용인자작나무숲 봄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제2회를 맞이하여 분수광장과 연못정원을 알록달록한 튤립이 수놓는다. 튤립하트 사진존 외에도 라벤더, 겹벗나무, 황매화, 꽃잔디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봄꽃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축제인 만큼 어린이 사생대회, 작은 음악회, 어린이 벼룩시장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베이커리 카페와 이탈리안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먹고 즐기는' 여유로운 봄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발걸음을 멈추고 벚꽃을 보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여주시의 대표 축제인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는 귀백리 일직선 도로에 길게 뻗은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여강길이라 불리던 남한강 일대에 만발한 벚꽃길은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차량을 통제한 안전한 도로 위에서 야간 별빛 사진존과 특설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농특산물 및 먹거리천막도 운영된다.

뻔한 축제가 지겨우면 머나먼 일본 대신 도내 동두천을 방문하는 게 어떨까. 오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동두천의 니지모리스튜디오에서는 이국적인 일본 전통 감성의 축제가 열린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무지개 숲'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봄마다 산벚, 왕벚, 겹벚꽃 등 다양한 벚꽃과 홍매화와 서부해당화가 분홍빛으로 마을을 가득 덮는다.
흐드러지게 핀 꽃길 사이로 사무라이 결투, 미코시 행렬, 하나비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일본 전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소원등배 띄우기와 비눗방울쇼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어 애견인들도 무리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벚꽃이 지는 것이 아쉽다면 가평으로 향해보자.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절정을 맞는 가평의 에덴벚꽃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벚꽃 명소이다.
30년 수령의 벚나무들이 만든 2km 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축제장 옆 놀이동산이 나타난다. 미8군 밴드의 세계적인 음악 공연과 가평 특산물 장터가 어우러져 활기찬 봄 소풍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가평 전경이 한눈에 담기는 압도적인 풍경을 보장한다.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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