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외인이 1G 만에 사라졌다→6주 이탈 '대체 물색'…'5㎏ 증량' 절치부심, 1순위에게 기회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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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에 생긴 초대형 공백.
1순위 투수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외국인 선수 오웬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100만달러(약 15억원) 계약을 하며 기대했지만, 한화는 일단 한 경기 만에 대체 외국인선수 알아봐야하는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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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진에 생긴 초대형 공백. 1순위 투수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가 개막 3경기 만에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외국인 선수 오웬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수비 중 1루를 커버하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MRI 검사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만 6주 이상이 필요하게 됐다. 100만달러(약 15억원) 계약을 하며 기대했지만, 한화는 일단 한 경기 만에 대체 외국인선수 알아봐야하는 입장이 됐다.
어느정도 대체 선수는 추려졌다. 그러나 계약 후 등판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선발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을 소화하고 있는 황준서. 지난 1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3월28일 두산전에는 구원 등판해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올 시즌 황준서는 그 어느때보다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황준서는 데뷔전에서 KBO리그 역대 10번째 고졸 선발 승리를 거두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소 마른 체격에 '체력 문제'가 항상 문제가 됐고, 2년 연속 평균자책점이 5점에 그쳤다.

요소요소 좋은 모습은 나왔다. 지난해 7월10일 KIA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고, 8월23일 SS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하며 팀의 6연패 탈출에 앞장 서기도 했다.
가능성과 숙제가 여전히 남았던 2년 차. 황준서는 조금 더 절실하게 세번째 시즌을 준비했다. 5㎏를 증량했고, 슬라이더를 조금 더 가다듬었다.
윌켈 에르난데스와 화이트,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 류현진 문동주까지 한화의 선발진은 빽빽했다. 문동주가 스프링캠프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빌드업 과정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으면서 엄상백이 +1 자원으로 대기했다. 선발로 들어갈 자리가 없던 황준서는 좌완 불펜에 힘이 될 예정이었다. 일단 구원 등판 이후 선발 등판으로 투구수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다.
1일 경기에서는 48개의 공을 던졌다. 선발로 나간다면 긴 이닝은 아니지만 60~70구 정도에서 선발 역할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 김 감독은 "구단에서 좋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것 같다. 결정되기 전까지 감독은 있는 선수들로 잘 운영해야한다"라며 공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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