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트럼프' 아르헨, 이란 대사대리 추방…혁명수비대 테러조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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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트럼프 성향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집권한 아르헨티나가 자국 주재 이란 대사대리를 추방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성명에서 모센 솔타니 테헤라니 이란 대사대리가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됐고, 48시간 이내에 출국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방 조치는 지난 31일 아르헨티나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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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친트럼프 성향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집권한 아르헨티나가 자국 주재 이란 대사대리를 추방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성명에서 모센 솔타니 테헤라니 이란 대사대리가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됐고, 48시간 이내에 출국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방 조치는 지난 31일 아르헨티나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당시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가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을 저지르며 "침략자들의 편에 서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아르헨티나가 "이란 국민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모욕"을 가했으며, "저질러진 범죄의 공범이자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이란이 "거짓되고 모욕적이며 근거 없는 비난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의 내정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간섭이며,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채택된 결정들을 고의로 왜곡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1994년 부에노스아이레스 폭탄 테러에 대한 이란 당국의 "지속된 협조 거부"를 외교관 추방의 근거로 제시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1994년 7월 차량 폭탄 테러로 아르헨티나·이스라엘 공제조합(AMIA)에서 85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친 바 있다.
이보다 2년 전에는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29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이 다쳤다.
아르헨티나 법원은 두 테러가 모두 이란의 소행이라고 지목했지만, 이란은 줄곧 관여를 부인하며 용의자 인도를 거부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밀한 사이인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집권한 아르헨티나는 이란 전쟁 국면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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