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충전해줄 로맨스 드라마 5

윤혜진 객원기자 2026. 4. 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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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부터 타임 슬립 판타지까지, 사랑에 빠질 시간이 됐다.

변우석·아이유의 계약 결혼
MBC '21세기 대군부인’

4월 10일 첫 방영하는 '21세기 대군부인’은 남녀 주인공으로 변우석과 아이유가 캐스팅됐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다. 아이유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이후 처음, 변우석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후 첫 작품이다. 이 둘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인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원하는 걸 가질 수 없는 남자 이안대군 역을 맡았다. 겉으론 부족함이 없지만 내면의 결핍을 지닌 두 사람은 계약 결혼을 통해 상처를 보듬고 운명을 바꿀 로맨스를 펼친다. 어찌 보면 계약 결혼은 흔한 설정이다. 하지만 밋밋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왕실 내부의 권력 다툼과 변우석의 카리스마 연기 변신, 아이유의 재벌 룩 등 여러 양념을 준비해뒀다. 게다가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사전 제작해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방영 시간 금·토요일 오후 9시 40분

plus 요즘 원작을 둔 드라마가 많은데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장편 시리즈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탄탄한 줄거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미 인생의 마지막 애인 등장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 3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유미의 세포들’이 4년 만에 돌아온다. 시즌 3에서는 성공한 로맨스 소설 작가가 됐지만 여전히 사랑은 어려운 유미(김고은)가 뜻밖의 인물과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사랑 세포를 비롯해 작가 세포, 유미와 울고 웃는 본심·감성·자존심 세포가 또 한 번 '열일’할 예정. 시즌 1 안보현, 시즌 2 박진영 등 매번 바뀌는 남자 주인공과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에는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레이디 두아’ 등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한 김재원이 합류했다. 김재원은 달콤한 얼굴로 '팩폭’을 날리는 반전 가득한 줄리문학사 주니어 PD 순록 역을 맡아 30대 중반의 스타 작가 유미와 연상연하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4년 동안 영화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로 성장한 김고은이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연하남 앞에서는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키운다. 

방영 시간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4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2회씩 선공개)

plus 원작의 팬이라면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하는 김주호(최다니엘)와 유미의 관계도 주목할 것.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인 김주호는 줄리문학사의 메인 작가로, 야구 만화를 장기간 연재 중이다. 그는 치열한 20대를 지났지만 아직도 서툰 부분이 있는 유미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로코 장인과 신인상 6관왕의 만남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4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전 세계를 휩쓴 안효섭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작이다. 안효섭이 완벽주의 청년 농부 매튜 리 역을 맡아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 역의 채원빈과 호흡을 맞춘다. 캐릭터 설정도 재미있다. 매튜 리는 단순한 농부가 아니라 기적의 원료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농장의 농부이자 자연주의 화장품 원료사의 대표, 그리고 화장품 개발 연구원까지 스리잡을 뛰는 인물이다. 한편 담예진은 일에 집착하다 보니 악성 불면증을 갖고 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갓생을 사는 두 사람이 밤낮없이 엮인다면 인연일까, 악연일까.

방영 시간 수·목요일 오후 9시

plus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사내맞선’ 등 신흥 로코 강자 안효섭에 비해 채원빈의 이름값이 약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데뷔한 채원빈도 내공이 만만치 않다. 2024년 출연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6관왕을 휩쓸었다. 

소문 무성한 사내 스캔들의 이면
tvN '은밀한 감사’

최근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로 연기 호평을 받은 신혜선이 4월 25일 시작하는 '은밀한 감사’를 통해 최연소 여성 임원 타이틀의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로 변신한다. 독종이란 점은 전작과 비슷하나 이번 작품에서는 원칙주의 능력자다. 자신이 직접 사내 풍기 문란 적발 담당으로 발탁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과 얽히며 예상하지 못한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 엘리트 감사 1팀에서 문제적 감사 3팀으로 좌천된 노기준 입장에서는 은밀한 비밀을 지닌 독종 상사 주인아에게 반발하다가 스며드는 입덕 부정기가 그려진다.

방영 시간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plus 사내 스캔들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인간 군상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여은호 작가가 집필하고,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등 여러 히트 로맨틱 코미디물을 선보인 양희승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임지연 주연의 타임 슬립 로맨스
SBS '멋진 신세계’

또 재벌남과의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5월 8일 첫선을 보이는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에 빙의된 무명 배우 신서리와 악질 재벌 차세계의 전쟁 같은 사랑을 그린다. 게다가 매콤한 악역 전문가들이 호흡을 맞췄다. '더 글로리’로 광기 어린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임지연이 강단심과 신서리 1인 2역에 도전하고, '유어 아너’의 냉혈한 허남준이 차세계로 나서 '혐관(혐오하는 관계)’ 서사를 제대로 말아준다.

방영 시간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plus 영화 '간신’과 드라마 '대박’ '옥씨부인전’ 등에서 기생, 자객, 노비였던 임지연이 정일품 희빈이 됐다. 사약을 받을 만큼 여전히 팔자는 세지만, 이번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현대에서는 악랄한 성격이 무명 배우의 버티던 삶을 참지 않는 삶으로 바꿔준다.

#21세기대군부인 #유미의세포들 #여성동아

사진출처  MBC홈페이지 tvN드라마페이스북 유튜브 '멋진 신세계’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윤혜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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