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급락 전환…환율 18.4원 올라
[앵커]
종전 기대감이 꺾이면서 우리 증시도 요동쳤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지수 모두 급락하며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루 새 2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5,500선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 시작되자 급하강합니다.
오후엔 낙폭이 더 커지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종가 5,234.05. 하루 전보다 244포인트, 4.5% 빠졌습니다.
종전 기대감에 상승했던 부분을 하루 만에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우리나라는) GDP 대비 원유 수입이 가장 많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급등을 하게 되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가 있어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은 11 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긴 기간 매도 우위를 보인 건 2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삼성전자는 6% 가까이 하락하며 17만 전자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도 7%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방산주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급락하며, 올해 세 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2~3주 동안 공격 강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만큼, 당분간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계속 상황을 봐야 되는 거고 이게 어디로 튈지 모르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계속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좀 등락은 있겠죠."]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원·달러 환율도 하루 새 20원 가까이 올라 1519원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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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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