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 이 중부 타격…미·이, 공항과 다리 등 폭격
[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결국 민간 기반 시설 파괴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교통 인프라를 집중 타격했고, 이란은 탄도 미사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격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하늘을 가른 미사일이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바닥으로 돌진합니다.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땅이 요동칩니다.
현지 시각 어제, 이란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이스라엘 중부 도시를 강타했습니다.
미사일은 주거 지역과 산업 단지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고 강력한 충격파로 인근 건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습 사이렌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어제 하루 모두 6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예멘의 후티반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친이란 세력들도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130여 발을 퍼부어 주민들이 다치고 주택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오라클 데이터 센터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항과 다리 등 핵심 교통 인프라를 타격했습니다.
북동부 마슈하드 공항에선 연료 탱크가 피격돼 큰 불과 함께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았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민간 기반 시설 공격은 도덕적 붕괴라며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발사대를 정밀 폭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또 레바논 전역을 공습하고 남부에서는 지상전에 나서 헤즈볼라 대원 40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살람 레바논 총리는 자국의 상황이 매우 위태롭다며 타국 간 전쟁의 희생양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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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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