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운명’ 또 용인에서 4위가 결정된다…“홈 팬들에게 PO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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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운명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용인체육관에서 4위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지난 시즌 4위가 결정된 장소도 용인체육관이었다.
올 시즌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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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용인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다.
삼성생명이 3위를 확정한 반면, 5위 우리은행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이기면 13승 17패 승률 .433를 기록, 부산 BNK썸과 동률을 이루지만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해 4위를 차지한다. 우리은행은 BNK와 3승 3패로 맞섰으나 총 359점 355실점을 기록, 골득실을 통한 우위를 확보했다.
지난 시즌 4위가 결정된 장소도 용인체육관이었다. 시간을 지난해 2월 20일로 돌려보자.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였던 청주 KB스타즈는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신한은행과 3승 3패로 맞섰지만, 골득실 우위를 점해 삼성생명만 꺾는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과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60-56으로 승, 4위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됐다. 설령 패했다 해도 신한은행의 마지막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경우의 수가 있었지만, 이에 앞서 자력으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둔 위성우 감독은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이 1경기에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달렸다. 선수들은 부상이 많이 나온 가운데에도 고생하면서 시즌을 치렀다. 전력만 보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프로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KB스타즈와 맞붙는다. 어려운 상대지만, 몇 경기가 되더라도 홈 팬들에게 플레이오프를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시즌을 치른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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