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대한민국의 '캡틴'이다…'10경기 무득점'에도 본인보다 '팀원' 먼저 생각한 손흥민 "찬스 놓치면, 팀원들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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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침묵 속에서도 '캡틴'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2일(한국시간)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최근 부진한 평가전 결과와 함께 비판의 중심에 섰다"며 그의 인터뷰를 전했다.
손흥민은 소속팀 LAFC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데 이어, 대표팀에서도 2경기 연속 침묵하며 공식전 기준 10경기째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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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침묵 속에서도 '캡틴'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득점 부진과 대표팀의 연이은 무득점 패배로 비판이 커지고 있지만, 그는 누구보다 팀을 먼저 떠올리며 월드컵 반전을 다짐했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2일(한국시간)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최근 부진한 평가전 결과와 함께 비판의 중심에 섰다"며 그의 인터뷰를 전했다.
월드컵 개막을 약 두 달 앞둔 시점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월 A매치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28일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크게 패한 데 이어, 1일에는 오스트리아에 0-1로 무너지며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전체적인 흐름 역시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컨디션 저하가 아쉬움을 남겼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두 경기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 명단 확정을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시험 무대였던 만큼, 선수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일정이었다.

손흥민은 "결과는 분명히 실망스럽지만,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다가오는 월드컵을 더 잘 준비해야 한다. 팬들이 기대에 비해 실망할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진짜 무대는 월드컵이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48개국 체제 대회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한 조에 속했다. 손흥민은 "그 대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기대도 다시 형성될 것이다.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 퍼포먼스를 향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 LAFC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데 이어, 대표팀에서도 2경기 연속 침묵하며 공식전 기준 10경기째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기준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1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이다. 오스트리아전에서도 최소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부진이 길어지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팀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확실한 찬스를 놓치면, 뒤에서 열심히 뛰어준 팀원들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더 큰 아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이면 만 34세가 되는 손흥민은 대표팀 A매치 142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항상 어린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대표팀에 있는 동안 내 에너지와 기술을 그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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