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시장 후보 선출 임박…경선후보들 ‘SNS 홍보열전’

조사무엘 기자 2026. 4.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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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이르면 오는 4일 결정될 전망이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은 전직 대전시장과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 2인 등 3파전으로 치러지는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 돌입했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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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장철민·허태정 지지층 결집 올인
‘장장연대vs허태정’…경선 후 갈등 봉합 관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대전시장(왼쪽부터), 장종태 국회의원(서구갑), 장철민 국회의원(동구) 대전시장 후보가 1일 대전 MBC에서 열린 대전광역시장 본경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이르면 오는 4일 결정될 전망이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은 전직 대전시장과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 2인 등 3파전으로 치러지는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 돌입했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이번 경선엔 장종태·장철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가나다 순)이 맞붙는다.

후보들은 경선 첫날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장종태 후보는 "9급 공무원에서 재선 구청장, 국회의원까지 키워주신 은혜를 갚겠다"며 "40년 행정전문가 장종태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철민 후보는 "30대 무명 정치신인 시절 보수 텃밭 동구에서 이장우를 꺾었던 결기로 대전 전체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후보는 "내란정당을 청산하고 민생 회복을 위해 민주당이 압승해야 한다"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허태정과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표면적으로는 세 후보가 각자의 정책과 비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구도는 장종태·장철민 후보의 이른바 '장장연대'와 전직 시장이었던 허태정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장종태·장철민 후보는 결선 진출 시 단일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연대 전선을 구축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완수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허태정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연대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허태정 후보는 이를 '정치적 야합'이라고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정책 경쟁을 넘어 연대와 견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라며 "결선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경선 이후 얼마나 빠르게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세를 결집하느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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