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BEST 5 풀 타임’ KB 이채은, “플레이오프, 더 기대된다”

손동환 2026. 4. 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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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2025~2026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KB가 2024~2025시즌에 박지수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채은은 2일 KB금융그룹 천안연수원에서 "출전 시간이 늘다 보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농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또,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라며 BEST 5로서의 첫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한편, 이채은의 소속 팀인 KB는 2025~2026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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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기대하고 있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청주 KB는 2025~2026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WKBL 여제’인 박지수(198cm, C)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완수 KB 감독는 박지수에게 의존하지 않으려고 했다. 박지수 역시 이를 잘 이해했다.

이유는 확실하다. KB가 2024~2025시즌에 박지수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높은 에너지 레벨’과 ‘자신 있는 슈팅’으로 상대를 잘 괴롭혔다. 2024~2025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산 우리은행과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이채은(171cm, G)과 양지수(172cm, F) 등 백업 자원들이 그 과정에서 성장했다. 이들은 이제 KB에 꼭 필요한 선수다. 상대 외곽 주득점원을 틀어막고, 3점 찬스를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2025~2026시즌에도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특히, 이채은은 KB의 베스트 5로 자리 잡았다. 2025~2026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27분 14초를 소화했다. 평균 8.4점 2.9리바운드(공격 1.2) 1.4어시스트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이채은의 3점슛 성공률도 인상적이었다. 38.6%(44/114). 4월 2일까지 1위다. 5위인 오니즈카 아야노(아산 우리은행, 약 36.2%)와 7위인 김아름(용인 삼성생명, 약 35.4%)가 있지만, 이채은은 데뷔 처음으로 계량 부문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렇듯 이채은의 성장은 눈부셨다. 이채은은 2일 KB금융그룹 천안연수원에서 “출전 시간이 늘다 보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농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또,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라며 BEST 5로서의 첫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한편, 이채은의 소속 팀인 KB는 2025~2026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홈 어드밴티지를 얻는다.

그렇지만 KB의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 4월 3일 경기(용인 삼성생명 vs 아산 우리은행) 결과가 플레이오프 대진표의 한축을 결정한다. 그래서 KB는 우리은행과 부산 BNK를 동시에 준비했다.

이채은은 “감독님께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먼저 강조하셨다. 나도 그 점에 초점을 맞출 거다”라며 팀의 플레이오프 중점사항부터 밝혔다.

이어, “시즌이 후반기로 갈수록, 내가 슛을 잘 안 던졌다. 볼을 잡을 때, 생각을 많이 했다. 생각을 비워야 하고, 더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라며 개인적인 과제를 덧붙였다.

계속해, “내가 슛을 넣으니, 수비가 나에게 바짝 붙더라. 그렇게 되면, 내 기존 장점인 돌파도 잘 될 거 같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더 많이 하고 있다”라며 다가올 플레이오프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한편, KB는 2023~2024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27승 3패. 2025~2026 정규리그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2년 전의 아픔을 덜어야 한다.

이채은 역시 “팀원들 모두 시즌 전에 개인적인 목표와 팀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팀원들 모두 ‘통합 우승’을 적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한다면, 시즌 전에 적었던 목표가 이뤄질 것 같다”라며 ‘통합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인터뷰 중 가장 진중한 어조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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