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박살낸 증시, 이란이 구했다…폭락 삼전ㆍSK하닉도 한숨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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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은 터치하지 못했지만, 지옥에서는 탈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장 초반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해협 통항 안전 협력 소식에 힘입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급락분을 이란과 오만의 협력 소식이 대부분 상쇄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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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오만의 ‘프로토콜’이 반등 계기 제공
천당은 터치하지 못했지만, 지옥에서는 탈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장 초반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해협 통항 안전 협력 소식에 힘입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폭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도 잠시 한숨을 돌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포인트(0.13%) 내린 46,504.67에 마감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 초반의 폭락분을 대거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1%, 0.18%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시장의 하방 압력은 백악관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 전쟁과 관련한 “강경한 태도를 재확인”하며 지정학적 위기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고, 주요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곤두박질쳤다.
폭락세를 향하던 주가를 돌려세운 것은 중동발 훈풍이었다. 이란이 오만과 손잡고 세계 물류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을 위한 규약(프로토콜)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빠르게 반등세로 돌아섰다.
무력 충돌의 공포를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덮으면서 불확실성 공포에 떨던 투자자들은 다시 매수 버튼을 눌렀다.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급락분을 이란과 오만의 협력 소식이 대부분 상쇄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미국 증시는 3일에는 휴장, 이날이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이다.
한편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47.35포인트(-4.51%) 하락한 5231.7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9.84포인트(-5.36%) 후퇴한 1056.34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장 중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울린 것은 올해 여섯 번째다. 코스닥 매도 사이카는 올해 들어 세 번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에 울린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두 번째다.
전일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곤두박질쳤다. 각각 이날 5.91%, 7.05% 후퇴해 17만8400원, 8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비롯해 SK스퀘어(-6.29%), 한화오션(-6.06%), 두산에너빌리티(-6.02%) 등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고 방산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6%대 강세를 시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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