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땐 조용했던 여성단체, 김재섭의 정원오 의혹 제기엔 바로 성명”…이준석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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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국여성단체연합회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것을 '낡은 성차별'로 규탄한 것을 두고 "질문을 '혐오낙인'으로 입막음하는 자들이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지난 2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고 4개월 간 여성단체는 피해자의 입장에 서는 것을 주저했다"면서 "그런데 김재섭 의원이 칸쿤 출장과 공문서의 성별 기재를 지적했더니, 성명이 단 하루 만에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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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무임승차, 노인혐오라더니”
“李 대통령, 국무회의서 연구 지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국여성단체연합회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것을 ‘낡은 성차별’로 규탄한 것을 두고 “질문을 ‘혐오낙인’으로 입막음하는 자들이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지난 2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고 4개월 간 여성단체는 피해자의 입장에 서는 것을 주저했다”면서 “그런데 김재섭 의원이 칸쿤 출장과 공문서의 성별 기재를 지적했더니, 성명이 단 하루 만에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느낄 가장 큰 위협은 자신들의 권익을 대변한다고 자임하는 단체들이 가해자의 당적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느끼는 배신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여성단체연합회는 성명서를 내고 “김 의원이 ‘한 여직원을 콕 집어 대표적인 휴양지에 동행시킨 이유가 무엇이냐’고 발언하며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는 공식적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은 ‘사적관계 있는 여성’으로, ‘출장지’는 ‘휴양지’로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프레임을 형성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연합회는 “김 의원은 실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의혹’의 대상으로 삼아 정쟁의 도구로 활용했다”며 “이는 명백히 성차별이며 매우 부적절한 정치공세”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에는 익숙한 패턴이 있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방식을 비판하면 장애인혐오, 구청의 공문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 여성혐오,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손보자고 하면 노인혐오라 몰아세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질문을 던지면 답 대신 낙인을 돌려준다. 한때 빨갱이 낙인에 맞서 싸웠던 세대가, 이제는 혐오라는 낙인으로 이 사회의 이의제기를 틀어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제가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개편과 교통 바우처 전환을 제안했을 때 돌아온 것은 정책 토론이 아니라 ‘노인혐오’ 공격이었다”며 “그런데 바로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출퇴근 시간대 무임승차 제한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노인혐오’를 하고 있거나, 아니면 애초에 ‘혐오’라는 단어 자체가 정파적 무기였던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약자를 팔아 권력을 사는 행위, 이런 PC주의야말로 진짜 차별과 싸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잠식하는 가장 큰 적이며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정원오 후보도 ‘혐오’ 프레임 뒤에 숨는 것으로 서울시장의 자격을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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