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행 완화 기대감에 달러-원 환율 1510원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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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항행 규약 마련 소식에 따른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반납하며 151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환율은 뉴욕 거래 초반 1518원 부근에서 움직였으나,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항행을 규율하는 프로토콜(규약) 초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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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항행 규약 마련 소식에 따른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반납하며 151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3일(한국시간) 새벽 2시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보다 9.30원 오른 1510.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인 1519.70원과 비교하면 9.10원 하락한 수치다.
이날 환율은 뉴욕 거래 초반 1518원 부근에서 움직였으나,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항행을 규율하는 프로토콜(규약) 초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란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은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오만과 평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을 규율하기 위한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프로토콜에 대해 “제한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전한 통과를 촉진하고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며 “현재 준비의 최종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한때 14% 가까이 폭등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도 상승 폭을 일부 축소했으나, 여전히 10% 이상의 급등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시장의 종전 기대감을 위축시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그들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겠다”고 위협했다.
배녹번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난 며칠간 전쟁 종료에 대한 낙관론이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이러한 희망을 약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대통령의 발언이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희망을 북돋아 줄 요소가 전혀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524.10원, 저점은 1506.70원이었으며 변동폭은 17.40원에 달했다. 야간 거래를 포함한 전체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산해 194억2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요국 통화별로는 달러-엔 환율이 159.549엔, 유로-달러는 1.15426달러선에서 움직였으며,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44원을 나타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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