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아람코 챔피언십 역대기록 및 관전포인트…김효주·황유민·김세영·윤이나·고진영·이미향·최혜진·리디아고·넬리코다 등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7번째 대회인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총상금 400만달러에 우승상금 60만달러 규모다.
2021년 창설된 아람코 챔피언십은 올해로 6회째이지만, LPGA 투어 대회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로 진행되었으며, 거의 매년 대회명이 바뀌었다.
2021~2022년에는 아람코 팀 시리즈-뉴욕, 2023년 아람코 팀 시리즈-플로리다, 2024년 아람코 팀 시리즈-탬파, 2025년 아람코 휴스턴 챔피언십, 그리고 LPGA 투어 및 LET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올해 아람코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또 한번 변경되었다.
앞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LET 경기였지만, 미국 땅에서 열린 '특급 이벤트'라 LPGA 투어 멤버 중 미국과 유럽 출신 선수들의 참가는 활발했으며 LPGA 투어 멤버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대회 역대 챔피언 및 준우승 기록들, 그리고 대회장
2021년 글렌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찰리 헐이 204타(12언더파)를 쳐 넬리 코다를 1타 차 2위(205타, 11언더파)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2년 페리 포인트의 트럼프 골프 링크스에서는 렉시 톰슨(205타, 11언더파)이 공동 2위 브룩 헨더슨과 마들렌 삭스트룀(208타, 8언더파)을 따돌린 채 정상을 밟았다.
2023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웨스트 팜 비치에서는 카를로타 시간다가 214타(2언더파)를 작성해 클라라 데이비슨 스필코바(215타, 1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4년 페더 사운드 컨트리클럽에서는 알렉산드라 포스터링이 204타(12언더파)를 작성해 찰리 헐(207타, 9언더파)을 3타 차로 앞서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025년 골프크레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스페인 출신 누리아 이투리오스가 203타(13언더파)의 성적을 거둬 공동 2위 찰리 헐과 카를로타 시간다(이상 205타, 11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코스 및 역대 최소타
이번 주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다. 톰 파지오가 설계한 이곳은 1990년 개장한 코스다.
2018년에는 '더 매치: 타이거 vs 필'의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세기의 이벤트 대결이 펼쳐졌고, 2020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이 진행되기도 했다.
또한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열렸다.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의 18홀 최소타는 김세영이 2024년 1라운드 때 작성한 66타다.
36홀 최소타는 140타로, 2024년에 김세영, 카를로타 시간다, 엔젤 인, 로즈 장 4명이 써냈다.
54홀 최소타는 210타로 2024년 레오나 매과이어가 기록했다.

주요 출전 선수들
이번 주에는 총 120명이 출전하며, 2라운드(36홀) 경기 후 상위 65위(타이 포함)까지 컷 통과하게 된다.
누리아 이투리오스(2025년 우승), 카를로타 시간다(2023년), 찰리 헐(2021년) 본 대회 역대 챔피언 3명이 참가해 추가 우승을 노린다.
올해 LPGA 투어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승자 5명 전원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포드 챔피언십, 포티넷 파운더스컵), 넬리 코다(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지노 티띠꾼(혼다 LPGA 타일랜드), 그리고 지난주 대회에 빠졌던 한나 그린(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이미향(블루베이 LPGA)도 복귀했다.
아울러 올해 LET 우승자 중에는 한나 그린, 찰리 헐, 켈시 베넷 3명이 나온다.
또한 세계랭킹 톱25 가운데 24명이 나선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을 비롯해 넬리 코다(세계2위), 김효주(세계3위), 찰리 헐(세계4위), 이민지(세계5위), 야마시타 미유(세계6위), 리디아 고(세계7위), 한나 그린(세계8위), 로티 워드(세계9위), 김세영(세계10위), 인뤄닝(세계11위), 사이고 마오(세계12위), 유해란(세계13위), 엔젤 인(세계14위), 최혜진(세계15위), 그리고 김아림(세계25위) 등이 참가한다.
세계 톱10 중에는 지난주 대회에 불참한 이민지와 한나 그린이 다시 합류했다.
아울러 올해 신인 28명 중에는 7명이 출전한다. 한국의 황유민을 비롯해 미미 로즈(잉글랜드), 하라 에리카(일본),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헬렌 브림(독일), 로렌 월시(아일랜드)가 참가해 루키 우승을 향해 뛴다. 이동은은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제시카 코다(미국)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2명은 스폰서 추천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 3주 연승 도전 및 한국의 4개 대회 연승 기대
골프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효주(31)가 강한 상승세를 몰아 3주 연속으로, LPGA 투어 3개 대회 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4년 넬리 코다(미국) 이후로 나오지 않았다. 당시 넬리 코다는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부터 4월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LPGA 투어 일정상 4개 대회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이미향의 블루베이 LPGA 우승을 시작으로, 김효주의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 연속 우승의 좋은 흐름을 타고 한국 선수들이 추가 우승 합작에 도전한다.
김효주를 필두로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황유민, 고진영, 이소미, 임진희, 이미향, 신지은, 윤이나가 출전해 대회 정상을 향해 뛴다. 고진영과 이미향은 짧은 휴식 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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