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얼마나 인상적이면, ML 레전드가 이렇게 응원하나 "마이너서 훌륭, 조만간 콜업될 것"

박승환 기자 2026. 4. 3. 01: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혜성
▲ 노마 가르시아파라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수많은 '레전드' 중의 한 명인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김혜성(LA 다저스)의 조기 콜업을 전망하는 등 목소리를 냈다.

지난 시즌에 앞서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도쿄시리즈 개막에 앞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타격폼에 많은 변화를 줬고,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시범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 못한 여파였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김혜성은 지난해 5월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후 어깨 부상의 여파로 공백기를 가졌던 것을 제외하면 월드시리즈(WS)까지 줄곧 로스터의 한 자리를 지키며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김혜성은 9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하는 등 타율 0.407로 펄펄 날아올랐다.

그런데 개막을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시범경기 4할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고, 1할대로 허덕이고 있던 알렉스 프리랜드를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김혜성이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이유는 현지 언론들은 물론 팬들을 납득시키엔 무리가 있었고,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을 향해서 엄청난 비판, 비난이 쏟아졌다. 물론 지금은 들끓던 여론도 잠잠해졌다. 프리랜드가 개막 후 홈런을 터뜨리는 등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까닭이다.

▲ 김혜성
▲ 김혜성

물론 김혜성도 마이너리그에서 펄펄 날아오르고 있다. 김혜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5경기에 8안타 2타점 9득점 타율 0.364 OPS 0.853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경기에선 5안타 4득점으로 폭주했고, 지난 1일 경기에서도 눈야구를 펼치며 두 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2일에는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저스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김혜성의 콜업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가르시아파라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현역 시절 신인왕에 올랐고, 6번의 올스타로 선정, 두 번의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1434경기에 출전해 1747안타 229홈런 936타점 927득점 타율 0.313 OPS 0.882의 성적을 남겼다.

미국 '클러치 포인트'에 따르면 가르시아파라는 김혜성의 트리플A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면 김혜성처럼 지금 하고 있는 걸 그대로 해내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그리고 언론이 그들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 구단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리플A 개막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김혜성
▲ 노마 가르시아파라

계속해서 가르시아파라는 "김혜성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작년에도 큰 임팩트를 남겼다. 우린 그걸 봤다. 그리고 지금 마이너에 내려가서도 훌륭한 모습이다. 계속해서 이런 활약으로 우리 입에 오르내려야 한다. 지금처럼 하면 머지않아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김혜성을 왜 내려보냈냐고? 타석에서 기회를 계속 주기 위해서다. 그 기회를 살려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조만간 콜업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다저스는 팀 타율 0.237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1위에 머무를 정도로 공격력이 침체돼 있다. 오타니 쇼헤이, 카일 터커, 무키 베츠 등 간판타자들이 모두 1할대로 허덕이고 있고, 프레디 프리먼 또한 0.208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과연 가르시아파라의 전망대로 김혜성이 지난해보다 이른 시점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가르시아파라가 작정하고 언급할 정도로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