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드디어 입 연다" 中·日 매체도 ‘초긴장 모드’…태극마크 포기 배수진 촉각→"2019년 이후 문제적 인물 평가"

박대현 기자 2026. 4. 3. 01: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출처| 중국 '시나 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과 일본 매체도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의 '정면 돌파 의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입장 발표를 예고한 황대헌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불참을 확정하면서 해당 이슈가 국제적으로도 거대한 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일본 매체 ‘LON SPO’는 최근 " 한국 쇼트트랙계에서 주목받는 메달리스트이자 논란의 중심 인물인 황대헌은 지난 7년간 린샤오쥔(중국)과의 법적 분쟁 후유증과 '반칙왕'이란 외부 비판에 노출돼 왔다. (지난달엔) 자신의 SNS를 통해 충격적인 고백을 예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대헌은 현재도 한국 쇼트트랙 주축 중 한 명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해 개인 올림픽 메달 수를 총 5개로 늘렸다. 그러나 과거 반복적으로 불거진 논란으로 그는 ‘문제의 중심 인물’이란 이미지도 갖고 있다. 2019년 이후 황대헌의 이름은 끊임없는 논쟁과 함께 거론돼 왔고 개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임효준과의 법적 분쟁이다. 또한 (비교적 최근인) 2023-24시즌엔 전 국가대표 동료 박지원과의 ‘왕따’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라 대중과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 출처| 황대헌 SNS

지난달 2일 황대헌은 그간 자신을 향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단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해당 발언은 한국 언론은 물론 중국과 일본 스포츠 유력지에까지 잇달아 보도돼 국제적으로도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황대헌을 둘러싼 논란은 밀라노 대회가 끝난 뒤에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 대회 남자 1500m 결승 이후 네덜란드 간판인 옌스 판트바우트가 '황대헌 전술을 참고했다'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그의 경기 방식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된 것"이라며 "일부 비판론자는 황대헌의 대응이 명확지 않았다 지적하며 이는 의혹을 가볍게 여기고 (비판을 제기한 목소리에 대해) 존중이 결여된 태도로 보일 수 있단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황대헌은 지난달 2일 SNS를 통해 스스로를 솔직히 되돌아보고 과거 잘못과 부족함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적었다.

▲ 출처| 황대헌 SNS

올 봄 들어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원과 관계를 둘러싼 이른바 ‘팀 킬 의혹'까지 재차 수면 위로 떠올라 갈등 전선이 줄어들긴커녕 외려 확대 일로로 치닫는 것이다.

애초 황대헌은 지난달 15일 폐막한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과거 사건에 대해 상세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적인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중국 '넷이즈'는 이에 대해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황대헌은 과거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상세한 설명을 건넬 계획이라 전했다. 이는 관련 논란이 다시 한 번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여러 사건으로부터 수년이 흘렀음에도 2019년 분란 당사자 중 한 명인 린샤오쥔에 대해선 여전한 동정 여론이 존재하는 반면, 황대헌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리고 있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출처| 중국 '시나 스포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황대헌은 2026-2027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한다.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차기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진행하는데 해당 남자부 참가 명단에 황대헌 이름은 없었다.

이에 따라 향후 1년간은 국제대회 출전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의 입장 발표 시점과 2026년 행보가 두루 더 불확실해진 양상이다.

시나 스포츠는 "현재 황대헌 입장 발표 시점은 전 세계 쇼트트랙계의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지자들은 그를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높이 평가한다. 하나 비판하는 측은 반복된 논란 탓에 그의 이미지가 복잡하고 부정적으로 변화했다 보고 있다"면서 "(동아시아) 체육계는 그가 진솔한 해명을 통해 오해를 풀 수 있을지, 아님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팬들 역시 그의 선수 생활과 신뢰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 중요한 순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황대헌의 입'이 갈등을 매듭짓는 바느질이 될지, 아님 오히려 대립 전선을 배로 넓히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