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승 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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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고지원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선두를 질주했다.
고지원은 2일 경기 여주시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업싱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시즌 첫 대회 리쥬란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을 당했지만, 본격적인 시즌 개막인 이번 국내 개막전에서 고지원은 첫날부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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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5언더파 67타 쳐 단독 선두
비거리 늘리는 훈련으로 지난해보다 9m 늘어나
루키 양효진·15세 아마추어 김서아 공동 2위
박민지·이예원·박성현도 상위권 경쟁
[여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고지원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 양효진, 김소정, 아마추어 김서아를 1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무리했다.
고지원은 KLPGA 투어에 먼저 데뷔한 언니 고지우의 동생으로 더 유명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11월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3승의 언니 고지우와 함께 KL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에 자매가 둘 다 우승하는 진기록을 써냈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시즌 첫 대회 리쥬란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을 당했지만, 본격적인 시즌 개막인 이번 국내 개막전에서 고지원은 첫날부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5번홀(파4)에서 3m 버디로 첫 버디를 잡아낸 고지원은 10번홀(파4)에서 다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도 각각 1.2m 연속 버디를 잡은 고지원은 17번홀(파3)에서는 5.3m 중거리 버디 퍼트까지 집어넣었다.
특히 티샷 비거리가 평균 약 233m가 나왔는데 이는 지난해 224m보다 9m가 늘어난 기록이다.
고지원은 “헤드 무게를 조정할 수 있는 기구를 들고 엄청 빠르게 풀스윙하는 빈스윙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했더니 작년에 비해 거리가 조금 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성적이 워낙 좋아서 한때 대상 같은 큰 목표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앞서가지 말자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매일매일 한 라운드씩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그린 스피드가 3.7m나 될 만큼 빨랐고 선수들 모두 그린 플레이에 고전했다고 입을 모았다. 고지원은 “이 코스는 그린이 큰 편인데 특히 공이 핀 주변에 가지 않으면 퍼트가 매우 까다롭다. 오늘은 공을 핀 옆에 잘 갖다놨고 퍼트도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매일 샷이 이렇게 잘될 수는 없으니 그에 대비해서 롱 퍼트를 중점으로 연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양효진은 “비시즌에 샷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린 적중률이 좋아야 스코어를 크게 잃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아이언 샷에 특히 집중했다”며 “루키 시즌인 만큼 투어에 잘 적응하고 1년을 재미있게 보내는것이 목표다. 신인왕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공동 2위에 오른 2012년생 중학생 김서아도 눈길을끌었다. 이날 파5홀에서 약 250m 장타를 때려낸 그는 후반 8번홀(파5)에서 18m의 긴 거리 이글퍼트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1승을 남긴 박민지와 통산 10승에 1승을 남긴 이예원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도 2언더파 70타 공동 14위로 선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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