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번 초대형 루키, 구단 최초 역사 쓰고 선발 제외됐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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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번 천재 고졸신인이 홈런을 친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신재인(19)은 1일 창원 롯데전에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때렸다.
신재인의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은 NC 구단 최초의 기록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고졸신인이 첫 안타를 홈런으로 때린 것은 KBO리그 역대 16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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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전체 2번 천재 고졸신인이 홈런을 친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선배들 컨디션도 좋아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NC 다이노스 신재인(19)은 1일 창원 롯데전에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때렸다. 그것도 2-4로 뒤진 8회말 극적인 동점 투런이었다. NC는 끝내 5대4로 역전, 기쁨이 두 배였다.
그런데 2일 선발 명단에 신재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호준 NC 감독은 "박건우가 수비에 못 나간다. 박건우가 수비에 나갔으면 신재인이 스타팅이었다"고 아쉬워했다.
어찌된 일일까. 일단 신재인은 3루수와 1루수가 가능하다. NC 주전 3루수는 김휘집, 1루수는 맷 데이비슨 또는 서호철이다. 현재 김휘집도 타격감이 절정이다. 신재인이 1루로 나가면 데이비슨이 지명타자를 보면 된다.
하필 이날 박건우 무릎 통증이 심해졌다. 우익수를 보던 박건우가 지명타자를 맡아야 했다. 신재인을 쓰려면 데이비슨이나 김휘집을 빼야 하는데 굳이 그런 무리수를 두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
이 감독은 신재인을 선발로 쓰고 싶어서 파격적인 시나리오까지 떠올렸다. 바로 주전 유격수 김주원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것이다. 김주원이 최근 타격감이 나쁘다.
이 감독은 "미친척 하고 김휘집을 유격수로 놓고 신재인을 3루로 내보내는 생각도 해봤다. 준비를 했던 포지션이다. 요즘에 휘집이가 유격수 수비도 아주 잘한다. 그런데 오늘은 (김)주원이가 처음으로 우타자로 나가는 날이기도 했다. 박민우를 뺄 수도 없다. 이 포지션은 아직 너무 이른 것 같았다"고 아쉬워했다.
김주원은 스위치 타자다. 좌타석에서 안 맞았지만 우타석에 서면 또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신재인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신재인의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은 NC 구단 최초의 기록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고졸신인이 첫 안타를 홈런으로 때린 것은 KBO리그 역대 16호다. NC에서는 사상 처음이다.
동시에 신재인은 NC 역대 최연소 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신재인은 18세 9개월 4일에 홈런을 쳤다. 종전 기록은 김주원의 19세 1개월 8일이었다. KBO리그 전체로는 여섯 번째로 어린 나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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