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픽업 트럭 ‘볼더’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볼더는 현대차의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콘셉트카로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 도시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왔다. 차체에는 보디 온 프레임(프레임 위에 차체가 얹혀있는 구조)이 적용됐고,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할 수 있도록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이 확보됐다.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탄생한 볼더는 스틸 소재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에 기반해 설계됐다. 차량의 실루엣도 넓은 차창과 직각 형태의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티타늄의 질감에서 착안해 깊이감과 광택을 강조한 마감이 적용됐다. '극한의 모험을 추구할 자유'를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를 통해 구현한 콘셉트카로, 일반 고객뿐 아니라 오프로드 마니아 등 여러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는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캠페인 테마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를 공개하고 월드컵 기간 현대차 브랜드 앰배서더로 손흥민과 함께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드컵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승용차 1000여대와 버스 500여대를 지원하고 현장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과 아틀라스를 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네시스도 같은 장소에서 고성능과 스포츠 감성을 극대화한 퍼포먼스 중심 특화 모델인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최초 공개했다. 이와 함께 G90 윙백 콘셉트를 북미 시장 최초로 전시하고, 올해 글로벌 내구 레이스 출전을 앞둔 GMR-001 하이퍼카도 전시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