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민 "올해는 다르다…마지막 아마추어 무대 후회없이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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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이스 오수민(안양 신성고3)이 다시 한번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년 전 아쉬움을 남겼던 자리지만, 이번에는 준비와 각오 모두 달라졌다.
오수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했다.
오수민은 1일 개막에 앞서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스도, 대회 분위기도 지난해보다 더 익숙해진 것 같다"며 "올해는 경험을 바탕으로 단단히 준비했다. 연습도 더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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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패, 성장 발판 전화위복
1년간 어프로치·퍼트 훈련 매진
1라운드 7언더파 65타로 '1위'
고3 국대 에이스, 9월 프로 전향 준비
"골프하면 '오수민' 떠오르게 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에이스 오수민(안양 신성고3)이 다시 한번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년 전 아쉬움을 남겼던 자리지만, 이번에는 준비와 각오 모두 달라졌다.

기술 보완 집중…아이언 샷 안정성 UP
오수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오수민은 그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오수민은 1일 개막에 앞서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스도, 대회 분위기도 지난해보다 더 익숙해진 것 같다”며 “올해는 경험을 바탕으로 단단히 준비했다. 연습도 더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아쉬움의 원인은 분명하게 짚었다. 그는 “처음 출전이다 보니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당시 캐디였던 아버지와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고,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서 실수가 이어졌다”고 돌아왔다. 이어 “올해는 감정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덕분인지 올해는 출발이 좋다.
기술적인 보완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쇼트게임이 핵심이었다. 대회가 열리는 2개 코스 모두 산악형의 한국 골프장과는 잔디 종류와 코스 공략 방식 등이 전혀 달랐다.
오수민은 “지난해에는 쇼트게임이 부족하다고 느껴 이번에는 어프로치와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특히 그린 주변 30m 이내 어프로치에 집중했다. 온그린에 실패하더라도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어야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이언 샷의 안정성도 끌어올렸다. 정타 훈련을 통해 거리 편차를 줄였고, 전체적인 실수 확률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장타 능력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현재 평균 스윙 스피드는 105~106마일 수준으로, 드라이버 샷은 꾸준히 240m 이상 보낸다. 지난해보다 2~3마일 가량 스피드가 늘었다. 오수민은 “지금보다 스피드를 더 끌어올리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대회 뛰는 모든 순간 즐기고 싶어”
올해 대회는 의미가 더 크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수민은 오는 9월 프로 전향을 계획 중이다. 그는 “아마추어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기에 모든 순간을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이번 대회도 결과를 쫓기보다 즐기고 싶다. 오거스타에서 뛰는 순간 자체를 느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US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가운데 4개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마추어로서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경쟁할 좋은 기회다.
그는 “‘골프하면 오수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프로 무대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쉬움을 경험으로 바꾼 오수민이 오거스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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