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법원, 푸틴 풍자 조형물 만든 독일 작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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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풍자하는 조형물을 만든 독일 조각가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은 이날 독일 작가 자크 틸리(62)에 대한 궐석 재판에서 "종교적 감정을 해치고 러시아 군대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징역 8년 6개월을 선고하고 4년간 활동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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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틸리(오른쪽)와 푸틴 풍자 조형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3/yonhap/20260403000126349ocsn.jpg)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풍자하는 조형물을 만든 독일 조각가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은 이날 독일 작가 자크 틸리(62)에 대한 궐석 재판에서 "종교적 감정을 해치고 러시아 군대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징역 8년 6개월을 선고하고 4년간 활동을 금지했다.
틸리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교회 수장인 키릴 대주교 등을 묘사한 대형 조형물로 러시아 정권과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 왔다. 그의 작품은 독일 뒤셀도르프 카니발에 전시됐다.
국선변호인은 피고인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그의 입장이 법정에서 변론 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틸리는 dpa통신에 "러시아 정권이 종이 인형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그들은 이번 판결로 스스로 바보가 됐고 이게 얼마나 창피한 일인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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