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했던 2014년 떠올리게 해"… 외신마저 조명하는 한국의 '실패 답습 가능성'과 '민심'→ "홍명보 감독 인기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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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가디언> 은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가디언>
<가디언> 은 월드컵을 앞둔 한국에 흐르는 공기에 대해 "이 모든 상황이 홍명보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던 시기인, 참담했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전조처럼 느껴진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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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가디언>은 한국을 본선 진출 48개국 중 44위로 분류하며, 현재의 흐름이 과거의 대실패를 답습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분위기를 전했다.
<가디언>은 월드컵을 앞둔 한국에 흐르는 공기에 대해 "이 모든 상황이 홍명보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았던 시기인, 참담했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전조처럼 느껴진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충격적인 '민심'도 전했다. <가디언>은 "홍명보 감독의 인기가 워낙 떨어진 탓에,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비엔나에서조차 패배를 기대하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즉각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국 국가대표팀의 패배를 바라는 최악의 여론까지 형성됐다는 뜻이었다.

홍명보호는 월드컵을 앞둔 두 번의 평가전에서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코트디부아르에 0-4 패배, 오스트리아에도 0-1로 패배했다. 선수들은 응원을 부탁했고, 시점상 뜨거운 응원을 보내줘야 하기도 하지만,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은 거의 소멸해버린 것도 사실이다. 경기력도, 결과도, 월드컵이 임박한 시점의 그것이라고는 믿기 힘들었다.
데자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홍명보 감독은 12년 전 브라질 월드컵 시절에도 대회 직전 평가전들의 결과가 좋지 못했다. 한국은 튀니지와 가나에 연달아 패한 채로 브라질에 입성해야만 했다. 그러고는 본선에서 알제리에 처참하게 무너지는 등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 최종 결과는 조별 라운드 탈락이었고, 한국은 2002 FIFA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암흑기를 맞았다.
한국은 분위기가 가라앉은 채 월드컵 일정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개막 직전에 치를 두 번의 평가전에서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분위기가 지속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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