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국가대표 선발전 뛴다…‘한국의 폰타나’ 선 그었지만 행복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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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제'가 스케이트 끈을 다시 조인다.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28·성남시청)이 휴식을 마치고 2026-2027시즌 국가대표 선발전(1차 7∼9일, 2차 11∼12일·목동 아이스링크)에 출전한다.
최민정이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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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동현 기자] ‘쇼트트랙 여제’가 스케이트 끈을 다시 조인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행복한 질주를 시작한다.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28·성남시청)이 휴식을 마치고 2026-2027시즌 국가대표 선발전(1차 7∼9일, 2차 11∼12일·목동 아이스링크)에 출전한다.
최민정은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내려왔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대회를 건너뛰고 꾸준히 훈련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최민정은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과 여자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3개 대회 총 7개(금 4·은 3) 메달로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하지만 주 종목인 여자 1500m 3연패에 실패한 뒤 곧바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던졌다. 팬들은, 36세의 나이에도 6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14개(금 3·은 5·동 6)를 수집한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처럼 최민정이 되길 바랐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최민정은 최근 인터뷰에서 “폰타나와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폰타나는 한국 선수와 달리 국제 대회 출전이 상대적으로 적다.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대회에 나가니 선수 생활을 더 길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숙 훈련도 하고 국제 대회 출전도 많은 한국 선수와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최민정이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27·강원도청)은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심신 피로를 이유로 고심 끝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난 뒤 과거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오해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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