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만루포+6타점' KT, 한화 꺾고 개막 5연승 질주

신서영 기자 2026. 4. 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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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그러자 한화는 마운드를 원종혁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KT의 흐름을 끊기엔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탄 KT는 7회초 김현수의 안타와 장성우의 투런포를 더해 13-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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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창단 첫 개막 5연승에 성공한 KT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스윕패를 당한 한화는 2승 3패로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T의 선발로 나선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KT의 타선은 총 19안타(2홈런)를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장성우가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6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T가 대포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3회초 선두타자 이강민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원준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안현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선취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KT는 힐리어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장성우는 문동주의 3구째 152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KT는 3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5-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4회말 1사 후 페라자와 문현빈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노시환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페라자가 홈을 밟았고, 한화는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가 빅이닝으로 승기를 굳혔다. 6회초 1사 후 최원준이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한화는 마운드를 원종혁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KT의 흐름을 끊기엔 역부족이었다.

KT는 김현수의 2루타와 안현민의 안타로 2점 더 추가했고, 힐리어드와 장성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오윤석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고, 중견수 포구 실책과 김상수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점수는 11-1까지 벌어졌다. 기세를 탄 KT는 7회초 김현수의 안타와 장성우의 투런포를 더해 13-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바뀐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8회말에는 빅이닝으로 반격에 나섰다. 무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3점포를 쏘아 올렸고, 2사 만루에서는 이도윤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7-13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선 이진영이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태며 8-13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9회말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스기모토가 선두타자 문현빈을 내야 땅볼로 막아낸 뒤 노시환, 강백호를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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