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6초 전 역전 자유투’ 김민규, “결승 자유투 상황,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문광선 2026. 4. 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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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의 루키 김민규가 팀의 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6점, 라건아가 22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가스공사의 대역전극 중심에는 루키 김민규가 있었다.

김민규는 경기 종료 6초 전 역전 결승 자유투를 비롯해 15점 7리바운드로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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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의 루키 김민규가 팀의 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 36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소노 상대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이날 전반을 50-30으로 마치는 등 23점 차까지 밀렸지만, 후반 경기력이 살아나며 서서히 격차를 줄였다. 그리고 4쿼터 역전극으로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6점, 라건아가 22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가스공사의 대역전극 중심에는 루키 김민규가 있었다. 김민규는 경기 종료 6초 전 역전 결승 자유투를 비롯해 15점 7리바운드로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민규는 “MVP를 받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겨서 팬들께 시즌 마무리를 잘 해드린 것 같다.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더 생긴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 전 마음가짐에 대해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점으로 나왔다. 초반에는 실수가 많아서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옆에서 형들이나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계속 괜찮다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그런 말을 듣고 자신 있게 했던 것이 오늘같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민규의 존재감은 기록지 그 이상이었다. 2쿼터 호쾌한 속공 덩크를 터뜨리는 등 코트에서 에너지를 더했고, 라건아, 벨란겔과 가스공사의 추격에 힘을 더했다.

백미는 4쿼터 마지막 순간이었다. 김민규는 75-76으로 뒤진 종료 6초 전 케빈 켐바오에게 3점슛 파울을 얻어냈다. 신인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김민규는 3구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민규는 “자유투를 얻었을 때, 그런 상황이 처음이라 정말 많이 긴장했다. 첫 구가 튕기면서 들어갔는데, 그때 마음이 철렁했다. 그런데 첫 구가 들어가고 나서 긴장이 풀려 나머지 두 개는 자신 있게 넣었던 것 같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이날 김민규는 이정현, 켐바오를 비롯해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소노 선수들을 상대했다. 김민규는 “KBL에서 공격력이 가장 좋은 선수들을 막다 보니 힘들고 따라가기 힘든 것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세세하게 잘 가르쳐주려고 해서 더 자신감을 갖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매일 하고 있는 슛 연습 1000개에 대한 효과도 언급했다. 김민규는 “확실히 슛을 많이 쏘다 보니 자신감이 달라졌다. 프로 와서 초창기에는 슛을 많이 안 던졌다. 슛 폼도 바꾸고 확률도 떨어지다 보니 자신도 없었다. 요즘에는 확률도 올라가는 것 같아서 확실히 연습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가스공사 강혁 감독도 이날 김민규에 대해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힘들고 아픈 것도 있을 텐데, 참고 끝까지 이겨내 줘서 고맙다. 앞으로 비시즌을 잘 만들어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이 경기로 더 자신감을 갖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했으면 좋겠다” 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김민규는 “3&D 역할로 남고 싶다. 궁극적인 목표는 공격적에서 더 역할을 가져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팬들에게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민규는 “항상 경기력이 좋지 않거나, 연패 중에도 홈 경기 때마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께 승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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