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홈 팬들께 포기하지 않은 경기를 드려서 기쁘다”…손창환 소노 감독, “크게 앞설 때, 플레이가 안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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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6라운드부터 이어진 소노 상대 6연패를 끊어냈고, 52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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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팬들께 드렸다.”(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크게 앞설 때, 플레이가 안일했다”(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6라운드부터 이어진 소노 상대 6연패를 끊어냈고, 52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전반을 30-50으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격차를 서서히 줄인 끝 경기 종료 6초 전 루키 김민규의 역전 결승 자유투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전반과 후반이 반대로 된 경기 같다. 초반에 플레이가 잘 안되다 보니 속공도 많이 줬고, 턴오버도 많이 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전반 끝나고 서로 이야기하며 포기하지 말자고 했고, 반대의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전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후반 경기력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홈 팬들께 후반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드려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중심에는 정성우, 벨란겔, 라건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일 어린 김민규가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힘들고 아픈 것도 있을 텐데 참고 끝까지 이겨내 줘서 고맙다. 앞으로 비시즌을 잘 만들어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슛도 점프슛으로 바꾸면서 확률이 떨어졌지만, 이 경기로 더 자신감을 갖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김민규를 칭찬했다. 이어,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팬 분들게 죄송했는데, 오늘 많이 찾아와 주셨던 게 힘이 됐다. 끝까지 응원해 준 힘이 마지막 결과를 뒤집었던 것 같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덧붙였다.
이날 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쿼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에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역전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강혁 감독은 ”집중력이 가장 큰 차이 같다. 오늘은 1쿼터에 턴오버도 많았고, 통하던 것도 안되다 보니 무너졌었다. 20점(30-50) 차이에도 후반에 조금씩 따라가 보자고 했었는데, 그게 4쿼터 집중력으로 이어졌다. 오늘같은 경기가 앞으로 4쿼터를 이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됐으면 한다. 다음 시즌에는 4쿼터에 더 강한 가스공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소노는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한때 23점 차까지 앞섰지만, 가스공사의 후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27승 25패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소노 손창환 감독은 “무슨 핑계를 대겠나. 2쿼터에 큰 격차로 앞서고 후반에 들어갈 때, 플레이 자체를 너무 안일하게 했다. 욕심 내가 확실하게 잡아주지 못했다. 내 잘못이다”라고 자책했다.
소노는 최근 10연승을 달렸지만,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손창환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릴 때마다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다. 초반에 너무 잘 풀렸다보니 후반에 안일했다. 이제 와서 큰 걸 바꿀 수 있지는 않다. 미팅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세세히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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