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클라이밍 간판' 이도현 품었다…국가대표 라인업 완성

류승우 기자 2026. 4. 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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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노스페이스가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이미 구축된 국가대표급 선수단에 '세계 정상급 카드'를 추가했다.

장기간 이어온 국가대표팀 후원과 대회 개최까지 더해,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생태계 전반을 주도하려는 행보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23) 선수와 손을 잡았다.

노스페이스는 선수 개인 후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팀을 2010년부터 공식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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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이도현 합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최강 전력' 완성
월드컵·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까지... 성장 입증한 올라운드 클라이머
국가대표팀 후원부터 대회 개최까지...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 선도
2일 노스페이스는 서울 중구 영원무역그룹 명동 사옥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23,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 이도현 선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합류). /사진=노스페이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노스페이스가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이미 구축된 국가대표급 선수단에 '세계 정상급 카드'를 추가했다. 장기간 이어온 국가대표팀 후원과 대회 개최까지 더해,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생태계 전반을 주도하려는 행보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세계 3위 올라운더 영입… 정상급 선수단에 마지막 퍼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23) 선수와 손을 잡았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개인 후원을 넘어, 이미 국내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에 결정적 전력을 더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도현은 2025년 기준 볼더·리드 부문 세계랭킹 3위에 오른 한국 남자 클라이밍의 간판 선수다. 볼더링과 리드를 모두 소화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왔다.

2일 노스페이스는 서울 중구 영원무역그룹 명동 사옥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23,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 선수가 선보이는 국가대표급 암벽등반). /사진=노스페이스

월드컵·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 성장 궤적 뚜렷

이 선수는 2022년 인스부르크 월드컵 은메달로 첫 국제 시상대에 오른 뒤, 2023년 프라하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콤바인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 서울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리드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전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채현·천종원에 이도현까지… '역대급 드림팀' 완성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이미 서채현, 정지민, 사솔, 천종원, 신은철 등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이도현까지 합류하면서 사실상 국내 최강 라인업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5년 창단된 이 팀은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의 전문 선수단으로, 오랜 기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집중 지원해온 것이 특징이다.

2일 노스페이스는 서울 중구 영원무역그룹 명동 사옥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23,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왼쪽), 이도현 선수). /사진=노스페이스

단순 후원 넘어 생태계 구축… 대회·대표팀까지 장기 지원

노스페이스는 선수 개인 후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팀을 2010년부터 공식 후원해왔다. 여기에 2003년부터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29회째 개최하며 유소년부터 엘리트까지 아우르는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마케팅이 아닌 '종목 육성형 투자'로 보고 있다. 브랜드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정상에서도 도전을 이어가는 이도현 선수의 모습이 브랜드 슬로건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도현 역시 "국가대표 선후배들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클라이밍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국내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업 주도의 장기 후원이 종목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계약이 그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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