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5차 조사 6시간 만에 종료.…추가 소환 방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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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이틀 만에 다시 출석해 약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일 오후부터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에 대한 5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3차 조사 당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5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바 있다.
'늑장 수사' 논란이 불거진 만큼, 경찰은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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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은 오전 조사 받고 귀가
'수사 지연' 묻자 "무슨 말씀을"
6차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해 5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6.04.02. spicy@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wsis/20260402215900590fhzw.jpg)
[서울=뉴시스]신유림 이지영 기자 =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이틀 만에 다시 출석해 약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일 오후부터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에 대한 5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29분께 검은색 양복을 입고 서울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의원은 출석 6시간 만인 오후 9시30분께 청사 건물 밖으로 나왔다.
그는 '허리 통증으로 조사 종료를 요청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부인한 뒤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유 무슨 말씀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추가 조사 일정을 잡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짧게 "네"라고 답한 뒤 차량에 올라 귀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출석 당시엔 '수사 지연시킨다는 비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혐의 여전히 입증 자신하는가', '구속영장 신청되면 불체포특권 유지할 건가', '아들과 같은 날 조사받게 됐는데 심경은 어떤가' 등 질문에는 전부 답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3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경찰 5차 소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2. myjs@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newsis/20260402215900771wduk.jpg)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4차 피의자 조사 이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3차 조사 당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5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바 있다. 이후 20일 만에 4차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
'늑장 수사' 논란이 불거진 만큼, 경찰은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차 조사 당시 허리 통증으로 조서 날인을 마치지 못했던 김 의원은 이날 앞선 3차 조사분은 물론 이번 5차 조사의 조서 열람과 날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현재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의혹 ▲아내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전직 보좌진의 인사 불이익 청탁 의혹 ▲강선우 무소속 의원 관련 1억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다.
또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과정에 김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주요 혐의다.
이날 오전에는 김 의원 차남 김모씨가 먼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오전 9시57분께 서울 마포청사에 출석한 김씨는 약 3시간20분에 걸친 추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진술을 분석한 뒤 김 의원과 가족, 측근 등 이번 사건 피의자들의 신병 확보 여부를 따져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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