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재단, 2,000만 달러 규모 '클럽 파트너 프로그램'... 40개 구단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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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연간 2,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e스포츠 투자 프로그램에 젠지와 T1이 포함되며 한국 e스포츠 구단의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e스포츠 재단이 주도하는 '클럽 파트너 프로그램'은 3년간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구단 중심의 글로벌 팬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단들은 총 3억 명 이상의 글로벌 팬에게 노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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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T1 포함 40개 구단 선정... 한국 e스포츠 위상 재확인
3억 팬 시장 겨냥... 콘텐츠·팬덤 중심 '참여형 산업'으로 진화

[e스포츠 STNd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연간 2,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e스포츠 투자 프로그램에 젠지와 T1이 포함되며 한국 e스포츠 구단의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e스포츠 재단이 주도하는 '클럽 파트너 프로그램'은 3년간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구단 중심의 글로벌 팬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 2,000만 달러'… e스포츠 재단, 돈으로 생태계 키운다
e스포츠 재단(The Esports Foundation)이 운영하는 '클럽 파트너 프로그램'이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연간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참여 구단당 최대 1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단순 후원을 넘어 콘텐츠 제작, 마케팅, 팬 커뮤니티 확장까지 전방위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젠지·T1 합류… 한국 e스포츠, 글로벌 중심에 서다
이번 2026년 프로그램에는 젠지(Gen.G)와 T1이 포함되며 한국 e스포츠의 존재감이 다시 부각됐다. 북미, 유럽, 중동, 중국 등 전 세계 40개 구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두 팀은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T1은 서울과 부산 베이스캠프, 글로벌 투어, LCK 홈경기 등 오프라인 기반 팬 경험을 강화하며 '현장형 e스포츠'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3억 팬 시장 겨냥… "구단이 곧 플랫폼" 시대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단들은 총 3억 명 이상의 글로벌 팬에게 노출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37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3억 회 이상의 조회수와 1,000만 명 이상의 팬 참여를 기록했다.
이는 e스포츠가 단순 경기 콘텐츠를 넘어 '구단 중심 커뮤니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팬들은 이제 경기 결과보다 선수의 이야기, 팀의 서사, 그리고 커뮤니티 경험에 더 깊이 반응하고 있다.
게임 아닌 산업… e스포츠, 스포츠 비즈니스 모델 재편
e스포츠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스포츠 산업과는 다른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구단은 단순한 경기 참가자가 아닌 콘텐츠 제작자이자 브랜드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팬 경험 자체를 상품화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인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 구단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e스포츠의 글로벌 확장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팬과 함께 시즌 만든다… e스포츠, 참여형 산업으로 진화
조 마쉬 T1 CEO는 "팬들이 선수와 팀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은 워치파티, 팬 캠페인, 슈퍼팬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결국 e스포츠는 '보는 스포츠'를 넘어 '함께 만드는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글로벌 자본과 팬덤을 동시에 끌어들이는 대형 구단들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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