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문제 없다지만…주사기·의료용 장갑 줄줄이 인상
[앵커]
의료 현장도 전쟁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주사기와 의료용 장갑 같은 필수 용품 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병원은 이달부터 주사기와 주삿바늘을 예전보다 15% 더 비싸게 들여오고 있습니다.
수액 세트와 플라스틱 약통 등도 가격이 오를 거란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직 2주분의 재고가 있지만, 걱정이 큽니다.
[최용재/원장/튼튼어린이병원 : "(의료용품이) 소진되고 나면 그다음에 물건을 못 구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질 하락이 이제 예정된 거죠."]
의료용품을 제조·공급하는 업체들은 환율과 석유류 원자재의 단가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업체는, 이달 들어 품목에 따라 적게는 10%가량, 많게는 30%까지 값을 올렸습니다.
[A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해외 제조원들이 갑작스럽게 인상을…저희도 그 인상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될지…."]
원료 수급이 불안정하다 보니 대량 주문을 받지 않는 업체도 있습니다.
[B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원료 회사들한테 저희가 원료를 수급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쪽에서도 확답을 못 주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원료 가격 인상에 따른 재정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사재기 등은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성창현/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유통단계에서도 시장 불안으로 인해서 가격담합이나 사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필수 의약품과 의료용품의 재고는 아직 여유가 있으며, 공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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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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