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 살리지 못한 KIA, LG에 1-2 석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떠안았다.
KIA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3차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KIA는 시즌 전적 1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오선우(1루수)-데일(유격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타선은 안타 7개와 사사구 2개를 만들어냈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1점에 묶였다.
선발 김태형은 5이닝 81구 3피안타 2실점(2자책) 3사사구 4탈삼진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데일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태군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민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며 데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IA는 2회말 문보경에게 안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천선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곧바로 동점을 내줬다.
4회말에는 흔들린 제구가 아쉬웠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구본혁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결승점을 허용했다.
KIA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4회와 9회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1-2로 고개를 내줬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