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앞으로 2~3주 더 강하게 이란 타격”
[앵커]
세계가 지켜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은 우리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종전과 관련해 새롭거나 진전된 내용은 없었고, 이란을 압박하고 성과를 부각하는 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면서, 협상이 잘 안되면 이란의 발전소와 석유 시설까지 모두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4주 동안 미군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까지 이룬 진전 덕에 오늘 밤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단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전으로 이란 정권이 바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공군과 해군이 궤멸했고 테러 정권 지도자가 사라졌다면서, 2~3주 더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앞으로 2~3주 동안 그들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석기 시대로 돌려보낼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는 문턱에 와 있었다며 핵 억제를 전쟁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군사 작전을 통해 이란 핵시설들을 말살했다, 인근을 위성으로 감시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의 합리적인 새 지도부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화의 끈도 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하겠다고 재차 엄포를 놨습니다.
이란 경제를 책임지는 석유 시설까지 사정권에 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공격한다면 그곳(석유 시설)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고,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겁니다."]
이번 연설에서 당초 기대를 모았던 종전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미국 내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 성과를 알리기 위해 연설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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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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