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중국·일본 대상 ‘친환경 에너지’ 마케팅 활동 박차

이민형 기자 2026. 4. 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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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가 최근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마케팅을 펼쳤다고 2일 밝힌 가운데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중국 랴오닝한만그룹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UPA)가 최근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친환경 연료와 선박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UPA는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주요 그린메탄올 생산업체와 울산항 내 친환경 에너지 저장 및 급유 유치 방안 등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생산-저장-공급'으로 이어지는 그린메탄올 전주기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져, 향후 친환경 선박연료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아울러 중국 현지 주요 항만 국영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망도 공고히 했다. 랴오닝 항만그룹(Liaoning Port Group)과 중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협의했으며, 에스아이피지(SIPG)와는 친환경 급유 산업 육성전략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UPA는 지난달 26일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ITOCHU)를 대상으로 그린메탄올 저장 및 급유 수요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메탄올 물량을 추가로 유치하고, 울산항을 동북아 친환경 연료 저장 및 공급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현지 마케팅은 울산항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린메탄올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의 저장, 공급, 급유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울산항을 명실상부한 국제 에너지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형기자 2min@ksilbo.co.kr